정통부는‘차세대 e-비즈니스 표준화 6대 정책방향’을 마련하고, 오는 2004년까지 152억원을 투입해 범국가적 차원에서 세계 수준의 차세대 e비즈니스 표준화를 체계적·전략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표준화 정책 방향은 ▲관련 기관간 표준화 추진체계 정립 ▲종합 표준화 로드맵 수립▲e비즈니스 표준화와 관련 기술 개발 연계 ▲공공부문에 표준화 도입 ▲국제 표준화 단체 적극 참여 ▲e비즈니스 표준적합성 인증체계 구축 등이다.
정부기관간 표준화 추진체계 정립과 관련, 지난해 7월 마련된 부처간 업무조정에 따라 정통부가 e비즈니스 기반기술 관련 표준화 정책, 산업자원부가 정보표시 관련 표준화 정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또 종합 표준화 로드맵 수립을 위해 국내 e비즈니스 표준 수요와 분야별 표준화 현황, 기술개발 수준, 국제 표준화 동향을 종합 고려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표준화 통합포럼에 로드맵 수립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이밖에 e비즈니스 표준화와 관련 기술 개발 연계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에서 추진하는 차세대 e비즈니스 기술개발 성과를 국제 표준으로 제안하고, 이를통해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이 국제 상품화에 나설 예정이다.
공공부문에 표준화 도입과 관련, 전자정부 사업에 차세대 e비즈니스 표준과 기술을 적용해 민간 부문의 표준화를 이끌고, 특히 공공부문과 거래에 참여하는 3만6,000여개 기업이 e비즈니스 표준을 도입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보통신부는 IT(정보기술)컨설팅 인력의 집중 양성을 위해 IT전문 컨설턴트 양성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IT 전문 컨설턴트 양성과정은 ▲신규 컨설턴트 과정 ▲전통산업의 IT기획 전문인력 양성과정 ▲국제 공인과정으로 미국CEI, 영국e-BAT 촉진자과정 등으로 운영된다.
또 단기 핵심과정으로 기존 컨설턴트 및 기업 IT담당자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된다.
교육신청은 기업정보화지원센터 홈페이지(www.itr.re.kr)를 보고 원하는 수강과목을 선택, 신청하면 되고, 정규교육 과정은 이미 1회 교육과정 접수가 마감돼 4월부터 시작될 2회 교육과정부터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정통부는 이번 사업에서 개발된 교육과정과 교재, 온라인 지원시스템 등을 대학·컨설팅 업체·민간 교육기관 등에 보급·확산해 컨설팅 인력 양성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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