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과 가타야마 도라노스케 일본 총무대신은 지난 9일 ‘제4차 한·일 통신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양국의 정보화 정책과 IT(정보기술)산업 발전방안에 관해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했다.
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 98년 한·일 정상이 합의한 ‘21세기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의 협력사항을 점검하고, 경쟁정책과 초고속 인터넷, 전자상거래 등 IT정책 전반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세미나 개최, 유관 기관간 인력교류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특히 4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개발과 국제 표준화에 협력키로 하고 연구개발 방향 조정, 국제표준화 공조, 이동통신 기술발전 비전 연구 등을 위해 ‘4세대 이동통신 비전 포럼’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아시아지역 차세대 인터넷망 구축, 전자서명·인증제도 등 지역내 연대를 주도하기 위해 월드컵 기간중 ‘제2차 아시아 IT장관 회담’을 서울에서 열기로 하고 참가국도 25개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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