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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HW처럼 조립하세요"...ETRI SW 컴포넌트조립도구 세계 첫 개발
"SW, HW처럼 조립하세요"...ETRI SW 컴포넌트조립도구 세계 첫 개발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11.24 10:22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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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컴포넌트공학연구팀(팀장 신규상)은 소프트웨어(SW)를 하드웨어(HW) 조립하듯 자동으로 조립할 수 있게 해 주는 '코발트 어셈블러'를 세계 최초로 개발,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코발트 어셈블러'는 윈도우즈 환경에서 SW 부품인 SW 컴포넌트들을 조립, 서버용 응용 프로그램을 손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EJB(미국 SUN사에서 개발한 서버용 컴포넌트 모델) 컴포넌트 조립 도구다.

그동안 부품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를 기능별로 개발한 뒤 필요한 것만 선택, 조립해 사용하는 컴포넌트 기반의 개발 방법(CBD)이 널리 보급돼왔으나 독립적으로 개발된 컴포넌트를 조립할 수 있는 지원도구는 없었다.

ETRI가 이번에 개발한 코발트 어셈블러는 먼저 윈도 환경에서 끼우기만 하면 바로 돌아가도록 해 대형 SW도 쉽고 빠르게 제공해 줄 뿐 아니라 제3자가 개발한 바이너리 형태의 컴포넌트를 소스 코드 없이 수정할 수 있어 컴포넌트의 재상용을 향상시켜 주는 특징이 있다.

또 조립한 SW를 EJB 컴포넌트로 패키징 해 위저드 방식으로 응용 서버에 설치해 주고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자동 생성해 컴포넌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시험해 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신규상 팀장은 "미국 투게더소프트사가 최근 CBD를 지원하는 컴포넌트 생성 도구를 출시, 호응을 얻고 있으나 이 도구에는 컴포넌트를 조립하는 기능이 없다"며 "이 도구의 개발은 2005년께 22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관련 분야의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포넌트 관련 분야의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10억달러, 오는 2005년에는 22억달러로 예측되고 있으며 국내는 올해 860억원, 오는 2003년에는 17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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