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대폭절감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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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PCS망과 무선모뎀을 이용한 최첨단 '무선 전력 검침서비스'를 통해 고압전력을 사용하는 대형건물이나 기업의 전력사용량을 원격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LG텔레콤(www.lg019.co.kr 대표 남 용)은 한전KDN(www.kdn.com 대표 정연동)과 협력해 019무선모뎀과 전력사용량을 파악하는 센서 등으로 구성된 '무선 전력 검침시스템'을 한국전력에 공급, 전국적인 무선 전력 검침서비스를 17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무선 전력 검침서비스는 전자식 전력 사용량 측정 계량기인 전력량계 무선모뎀을 고압전력을 사용하는 건물에 설치, 여기서 취합된 전력 사용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한국전력의 중앙운영센터 서버에 알려주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의 도입으로 검침직원들이 일일이 파악하던 기존 전력사용량 검침방식은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비용절감 면에서 이 서비스는 탁월한 효과를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이는 이전의 검침방식은 대다수의 직원을 고용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인건비가 발생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전력 사용건물에 전자식 전력 계량기를 설치하고, 이 장치에서 취합한 전력 사용 데이터를 무선모뎀을 통해 실시간 송신하면 019PCS무선망을 통해 일정 간격(1시간 주기)으로 한전의 중앙운영센터 AMR서버로 바로 알려준다.
따라서 초기 설치비용이외에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전문가들도 이 서비스는 기존 방식과 비교해 볼 때 상당히 경제적이며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우선 LG텔레콤과 한전KDN은 약 2만 여대의 원격 검침시스템을 통해 500Kw이상의 고압 사용 건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한전은 고압사용 고객들의 전력 데이터를 중앙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 월별 사용전기요금을 부과할 수 있어 상당한 전력관리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첨단 원격 전력 검침서비스를 활용하면 신속하고 정확한 전력요금계산이 이뤄 질 수 있어 공정하고 투명한 전력거래를 유지할 수 있으며 전력 부하관리에 따르는 다양한 전력요금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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