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문을 연 분당 IDC는 국내최대의 IDC전용건물로서 광대역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축된 e-비즈니스 종합정보센터다. 분당 IDC는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인터넷 백본망과 연계해 서울 강남 및 경기남부의 중심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여기에는 △중소기업에 e-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비즈메카(bizmeka)센터 △ 증권 등 금융권의 재난 및 장애복구를 위한 재난복구센터가 갖춰져 있다. 또 △게임 및 닷컴업체 등의 서비스를 개발하는 전문IDC 플랫폼과 △일시적인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적합한 수퍼 컴(SuperCom) 호스팅센터도 들어서 있다.
KT는 이러한 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개별고객의 요구에 맞는 전문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KT 관계자는“국내최대 IDC 개관과 함께 세계최초로 중소기업 대상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네트워크사업과 솔루션사업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종합정보유통사업자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5월 목동IDC를 시작으로 수도권에 목동·마포·영동·혜화·분당 등에 5개, 부산·대구·청주·전주·대전·광주·원주 지방에 7개 등 총12개의 IDC를 구축하고 있다.
KT는 올해 7월말까지 IDC 부문에서 총 208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총 444억원 매출을 달성, 전년 대비 300%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서 KT는 IDC정보유통인프라를 기반으로 그룹웨어, 세무회계, 쇼핑몰·홈페이지, 컨텐츠, 컨설팅 등 기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총망라해 제공하는 '비즈메가(bizmeka)' 서비스도 선보였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