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전경련회관에서 양승택 정통부 장관, 김각중 전경련 회장, 이용태 전경련 정보통신위 위원장,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을 비롯, 정보통신업계 최고책임자(CEO)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코리아 추진 민관협의회` 발족식을 열었다.
이번에 출범한 민관협의회는 그 동안 정통부를 중심으로 추진돼 온 정부측 `e코리아 추진계획`과 지난 3월 전경련이 수립한 민간 부문의 `e코리아 추진전략`의 의미를 살려 `e코리아`를 건설하는데 민·관이 서로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발족된 것.
e코리아 추진 민관 협의회는 국가 전반에 IT기반을 확충해 IT산업을 세계 수준으로 육성하고 기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IT화를 촉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디지털시대에 맞는 경제·사회·문화 등 국가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IT인력 양성 △소프트웨어 발굴·육성 △디지털 경영환경 구축 △인프라 △법·제도 등 5개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e코리아 추진기획단'(위원장 정통부차관·전경련 정보통신위 위원장)을 구성, 실질적인 IT육성방안을 전개할 예정이다.
기획단은 산·학·연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비롯, 5개 과제별 분과위원회(정부측 국장급·민간측 임원급 공동 주관)와 분야별 실무작업반(과장급·팀장급)으로 짜여져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SW프로젝트 분과위원회는 선도적 차세대 10대 SW분야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민·관 공동으로 장·단기 정책을 마련키로 하고, 정통부·전경련 공동으로 10개 사업(안)별 프로젝트 선정을 위한 업계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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