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기업 정보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등 희망하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이 달부터 무료로 정보화 수준 진단과 컨설팅을 해 줄 계획이다.
정보화 수준을 과학적으로 진단·평가하고 정보화 추진방향을 제시할 이번 '기업정보화 수준 평가 및 컨설팅 사업'은 지난 97년부터 추진해 온 기업정보화수준평가사업을 확대·보완한 것으로 △기업정보화 수준 진단·평가 △정보화 우수기업 시상 △중소기업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지원 등 3가지 사업이 추진된다.
□ 기업정보화 수준 진단·평가 = 업종별·규모별로 340개 표본기업(대기업 100, 중소기업 200, 공기업 40개)을 선정, 가트너그룹과 기업정보화 전문 지원기관인 기업정보화지원센터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설문조사로 이뤄진다.
□ 정보화 우수기업 시상 = 원하는 기업에게서 신청을 받아 기업정보화 수준진단·평가(1차평가)와 우수기업 심화평가(2차평가)를 거쳐 정보화 우수기업을 선정, 시상한다.
1차 평가는 방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2차 평가는 1차 평가서 뽑힌 기업을 대상으로 현업전문가와 IT전문 컨설턴트 20명 내외 실사단이 맡는다.
최우수기업에는 국무총리상이 업종별 우수기업에는 정통부장관상이 주어지고 주관기관 특별상과 30개 우수기업에 대한 정보화 인증마크도 수여된다.
□ 중소기업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 재원·전문인력 등이 모자라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화전략계획을 마련토록 지원한다. 정보화전략 계획은 IT전문 컨설턴트 2명이 2주간 대상기업을 방문해 임직원과 면담·현황조사 등을 거쳐 수립하며, 결과물은 정보화 전략계획 템플릿을 개발·보완하는데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