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단말기가 양산되는 올 연말부터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에 세계최초로 양방향 고속통신의 이동 화상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이번에 개발한 이동 화상전화 서비스는 이동 화상전화 상호간은 물론이고 PC에서 이동전화간에도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위해서는 시스템 내에서 이동하는 단말의 위치를 항상 파악할 수 있어야 하며 양방향 고속의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야 하고 음성과 영상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시스템내 모바일IP 기능을 구현했고 여기에 H.323프로토콜의 접목을 통한 화상통신기술을 개발, 지난 5월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또 CDMA2000 네트웍에 역방향 고속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도록 기지국시스템에 일부 소프트웨어를 추가하고 단말기 칩기능을 개선함으로써 순방향 최대 153.6 Kbps와 동시에 역방향도 76.8 Kbps가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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