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웹콜센터는 기존의 단순한 전화업무만을 하던 텔레마케터와는 달리 컴퓨터 교육 등의 재교육 과정을 거친 웹콜마케터가 운영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선 이런 웹콜마케터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 이에 따라 이러한 웹콜 전문인력의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대표적인 IT자격검정기관인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원장 최성규 이하 센터)는 이미 지난 2000년도 상반기부터 '웹콜마케터'라는 명칭으로 자격을 개발해 지난 7월에 첫 시험을 시행, 8월 31일 첫 합격자를 배출했다.
금번 응시자의 대부분은 여성(86.6%)이었으며, 기존의 텔레마케터 종사자들이 65.8%로 텔레마케터들에게 상당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및 회사원도 20%와 10%로 각각 나타났다.
웹콜마케터 시험은 정보통신 전반의 이해도와 CRM기반의 마케팅 기법, 고객상담 능력까지 검증하고 있어 자격취득자는 웹콜센터의 실무요원으로 바로 배치가 가능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합격자 배출을 앞두고 대기업 및 전자상거래 업체 웹콜센터 관계자는 물론 각종 취업사이트로부터 취업알선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센터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이에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는 채용아웃소싱전문회사인 스탭스(주)가 운영하는 온스카웃(www.onscout.com)과 연계, 웹콜마케터 1회 시험 합격들을 대상으로 취업사이트를 9월중 오픈하기로 했다.
센터는 또한 웹콜마케터의 양성을 위해 강사대상 교육과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합격자들의 취업에 적극 임하기로 했다.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 자격검정부 송윤호 부장은 "금번 온스카운트와의 연계를 통한 웹콜마케터 취업 연계에 이어 올 10월 처음 시행되는 '리눅스마스터' 자격 시험 합격자들도 취업 사이트와 연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터넷정보검색사, 정보설계사, 시스템관리사, EC기술관리사 등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경력관리 및 취업을 통한 합격자 관리를 지속·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자격증과 취업기관의 연계를 통한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취업 활동은 그 동안 자격증의 실효성 문제로 많은 논란을 가져온 자격검정사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 웹콜마케터 활동분야
대기업, 금융, 정보통신서비스, 유통, 전자, 서비스사업 등의 홍보, 마케팅(CRM), 콜센터 및 관공서의 대민업무부서 등 요즘 대두되고 있는 CRM 및 고객과의 접촉이 빈번한 업계, 홈쇼핑 등 고객과 접촉을 통한 통신판매분야 등에서 주로 활동 예상
※ 웹콜마케터 취업행사
제1회 웹콜마케터 2급 합격자 발표일(2001. 8. 31) 이후 9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스카웃(www.onscout.com)와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www.ihd.or.kr)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취업행사 시행.
*문의 :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
전화번호 : 02-563-9984
홈페이지 : http://www.ihd.or.kr
온스카웃
전화번호 : 02-2273-2190
홈페이지 : http://www.onscou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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