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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기산업 내년 하반기께 회복
정보통신기기산업 내년 하반기께 회복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8.18 10:12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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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분야의 투자지연 등으로 침체된 정보통신기기 산업이 회복세로 돌아서는 시점은 3세대 서비스 상용화에 따른 신규 투자수요가 발생하는 내년 하반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5일 내놓은 주간경제보고서에서 "통신기기 산업의 침체를 초래한 직접적인 원인은 통신서비스 시장의 수요감소"라고 전제하고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상용화 시기가 오는 2003년 전후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되는 2002년 하반기에야 통신기기산업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LG경제연구원은 "유선통신기기에 대한 추가적인 신규수요 창출은 서비스업체들의 과잉투자가 해소됐을 때만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닷컴기업들의 몰락이 인터넷 관련 장비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키는 데 상당한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인터넷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유선통신기기시장의 수요는 멀지 않은 시기에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게 연구원측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세계 주요 통신기기 회사들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은 통신기기 시장의 과잉투자 및 과잉설비 문제 등을 조기에 해소함으로써 통신기기시장의 수급 안정에 상당부문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각 기업들이 비핵심사업부문에 대한 분사 및 매각을 통해 핵심역량을 강화해나가는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각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의한 시장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결국 현재의 통신기기 산업의 위기는 통신서비스기업들의 투자 회복 여부와 통신기기 사업자들의 구조조정 강도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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