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770여개에 머물던 회원사가 1년 사이에 240여개로 늘어나 1,000여사를 돌파한 것으로, 지난 88년 63개 회원사로 출범해 13년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1년간 증가한 240여개의 회원사는 88년 이후 증가한 총 회원사수의 30%를 넘는 급격한 성장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이런 급성장의 이유로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협회가 국내 소프트웨어관련 선도 단체로 확고한 입지를 마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차원의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전략과 △협회의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해외전시관 운영 및 각종 세미나 개최 △정부에 대한 정책건의 등 소프트웨어산업발전을 위해 벌였던 다양한 활동들도 급성장을 이끈 또 다른 이유라고 덧붙였다.
현재 협회장을 맡고 있는 포스데이타 김광호 사장은 "해외에서도 우리 나라 소프트웨어를 다시 보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소프트웨어산업발전을 위해 관련 사업을 펼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경기침체에 따라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소규모 소프트웨어업체들은 해외진출 시 중대형 SI업체와 함께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올해 사업으로 지금까지 △호주 시장개척단 구성 및 파견 △중동지역 진출을 위한 컨소시엄 구축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를 위한 SAM 서비스 시작 △소프트웨어 개발방법론 보급운동 △온라인수출 확인업체 무역금융 우대지원 △대전지부 설치 △주한 호주 캐나다 대사관 등과 공동으로 외국 통상사절단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