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콤, 하이텔과 업무제휴로

초고속인터넷과 무선랜의 결합으로 무선 사무환경 구축이 좀더 용이해질 전망이다.
한국쓰리콤(www.3com.co.kr 대표 최호원)은 PC통신업체인 하이텔과 업무제휴를 맺고 하이텔이 제공하는 초고속인터넷 ADSL서비스에 자사의 무선랜 솔루션인 무선AP와 무선랜카드를 함께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하이텔은 업계 최초로 256K나 512K인 일반 전용회선 속도에 비해 전송속도가 하향속도 최대 8Mbps와 상향속도 최대 900Kbps를 제공하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무선랜까지 제공하는 초고속 서비스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SMB(Small & Medium Business)와 SOHO 사업장을 주 고객층으로 한 이 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의 빠른 전송속도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액세스가 가능한 무선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동성과 편이성이 가미된 무선 사무환경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 대표는 "무선랜은 유통센터, 물류센터, 캠퍼스 환경과 같이 특정환경을 중심으로 관심과 수요가 고조됐다"며 "이번 초고속인터넷 업체와 무선랜 솔루션 공급업체의 만남으로 그 수요층이 보다 폭넓어짐과 동시에 좀 더 편리한 e비즈니스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ISP업체들도 점차 무선네트워크 사업부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텔 관계자도 "이젠 ISP업체들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뿐만 아니라 보다 간편하고 편리한 무선솔루션을 함께 공급해야 할 때이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한국쓰리콤과 하이텔의 업무제휴는 초고속인터넷 업체와 무선랜 솔루션 공급업체의 첫 만남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쓰리콤은 전세계적으로 3억 이상의 고객을 자랑하고 있으며 혁신적이고 단순하면서 신뢰성 높은 솔루션을 통해 다른 어떠한 인터넷 네트웍 업체 보다 더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을 정보적으로 연결시켜주고 있다.
또한 쓰리콤은 엔드유저, 중소 기업 및 네트웍 서비스 사업자용 웹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