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 이상철)이 각종 조달업무를 종이대신 인터넷으로 처리하는 전자문서유통시스템(EDX: Electronic Document eXchange)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한통은 조달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돼 업무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하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조달관련 문서의 DB화로 각종 문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공급업체의 방문회수도 단축시키는 것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EDX시스템은 연간 단가계약 품목으로 계약 후 수시로 발생하는 납품지시서 등 납품관련 문서 17종에 적용되며 단가계약이 체결된 184건을 대상품목으로 하고 있다.
한통은 EDX 시스템을 통해 연간 10만건 이상의 문서를 처리할 방침이며 230여개의 전자문서유통 등록업체도 이 시스템을 이용하게 된다.
또한 한통은 자사의 쇼핑몰인 '바이앤조이(Buynjoy)'상에서 규격이 분명한 물품을 전자입찰로 구매하는 등 조달업무 전 분야의 전산화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한통은 조달업무 전자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수도권 10개 기관에서 시범운용하던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을 이번에 전국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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