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해 기업의 기술개발 및 제품 상용화와 관련된 각종 기술지원과 유망기업에 대해 KTB에 투·융자 대상기업으로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기업에 대한 기술성 평가에 관한 역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ETRI는 KTB의 투·융자가 행해진 기업에 대하여 △애로기술 지원 및 전문 인력양성에 필요한 교육훈련 등 기업의 기술개발 활동과 관련한 사항, △정보통신 기술개발 및 시장 동향 제공, △ETRI 보유한 기술이전 시 우선 지원, △ETRI 운영 TBI센터 및 Post TBI센터 우선 입주 기회 부여, △기타 기업의 보육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을 지원키로 했다.
반면 KTB는 ETRI에 수시로 투자대상기업 추천을 의뢰할 수 있으며, 추천기업에 대하여는 경영 컨설팅 제공 및 제품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 기업보육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한 KTB는 ETRI가 추천한 기업의 경영자금 융자와 관련하여 신용(기술담보)대출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필요할 경우 △기업의 기술개발 및 경영활동과 관련한 세미나, 워크샵 등의 개최,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에 관한 공동조사, △유망기업 제품에 대한 홍보 및 판매 등을 위한 전시회 개최 등을 실시 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ETRI가 추천한 기업에 KTB가 투자함으로써 성공하여 자본이득이 발생하였을 경우, 별도 협의하에 ETRI에 발전기금을 기부해 국가 정보통신 산업의 발전에 기여키로 했다.
오 원장은 협정체결과 관련 "그 동안에는 대학이나 유관 기업과 협정을 많이 체결했으나 이번 KTB네트워크와 업무 협정 체결은 정보통신 벤처기업 육성의 획기적인 기회이자 의미가 큰 협정체결"이라며"앞으로 KTB와의 협정을 계기로 IT 분야 벤처기업들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ETRI는 이번 KTB네트워크㈜와의 협정체결을 계기로 국내 IT 분야 벤처기업이 큰 관심이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국제 경쟁력이 있고, 기술력이 튼튼한 회사에 대해서는 엄정한 평가와 더불어 산업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KTB 네트워크는 1981년 출범, 자본금 3,016억원의 자본금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벤처캐피털 회사로 금융업무인 기술개발 자금융자, 리스, 팩토링과 비금융업무인 벤처기업에 대한 무료 법률, 세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