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지난해 5월 초고속인터넷 통합브랜드인 '메가패스'를 출시한 이후 지난해 9월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지난 2월에는 가입자수가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초고속 인터넷시장에서 1위 자리를 고수해 왔다.
한국통신은 "서비스 초기에는 핵심장비의 수급이 원활치 않아 개통지연, 품질 불안정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으나 현재는 모든 분야의 운영이 안정궤도에 진입함으로써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측은 "메가패스 가입자 300만 돌파는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기술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ADSL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5월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OECD국가 중 1위로 한국이 다른 회원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는 서로 다른 기술과 인프라를 가진 사업자간 경쟁, 아파트 중심 주거형태, 인구밀집도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었다.
한편 오는 2005년까지 초고속인터넷 3,000만 회선을 보급을 목표로 'e재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일본 총무성 관리들은 지난 12일 한국통신을 방문, 메가패스 ADSL의 기술과 마케팅 기법 등에 대해 살펴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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