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변압기 고장따른 정전사고 최소화 큰 기대
한전KDN, 전기품질 제고·전력수요 효율관리·인력 절감 길터
한전KDN(사장 정연동)은 15일 오후 3시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 전력종합상황실에서 서울 전지역의 한전 배전담당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선 인터넷을 이용한 변압기 부하감시 시스템(상품명 파워지킴이) 신기술 개발내용에 대한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파워지킴이'는 전주에 매달려 있는 변압기의 전류 전압 등의 부하상태를 무선 인터넷을 이용, 실시간으로 한전의 지사·지점의 배전운영실로 알려주어 변압기의 고장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전기의 품질을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한전이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변압기의 부하감시를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감시할 수 있을뿐더러 과부하 이상전압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경보음을 들을 수 있고 변압기별로 일별 월별 점검상황표를 출력할 수 있어 변압기 고장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실정에 맞게 변압기 환경설정을 할 수 있는 리모콘 기능과 신속·정확하게 고장지점을 추적할 수 있도록 배전선로가 표시된 GIS지리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한전KDN은 "모바일 기술을 적용한 것이어서 변압기의 부하상태를 필요할 경우 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서 "과부하를 예측함으로써 변압기 폭발 및 불시 정전사고를 막을 수 있고 변압기 부하상태의 정보관리로 전기 품질 제고와 함께 전기 수요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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