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통제를 위해 주 출입구 1, 2곳 만이 아니라 사무실로 통하는 모든 문에 보안솔루션을 도입하는 추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지문인식 전문업체인 휴노테크놀로지(www.hunno.com 대표 김상균)가 최근 제일은행 잠실 전산센터에 50대의 지문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휴노테크놀로지가 이 건물 지하 1층에서 지상 7층까지 주요 출입구 50곳에 설치해 단일 건물에 적용된 생체인식 출입통제시스템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기록한 제품은 '아이핑거4500(ⓘFINGER 4500)'. 이 제품은 개인의 지문을 이용해 출입을 인가하는 지문인식 시스템으로, 지문 미등록자의 접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또 별도로 카드를 휴대해야 하는 불편이나 분실의 우려가 없어 보안성과 편리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일은행 측은 지문인식 시스템을 설치하게 된 이유로 "은행업무의 핵심인 전산센터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데, 지문인식 방법은 카드식에 비해 편리하고 유지관리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확실한 보안을 제공한다는 점"을 들었다.
한편 제일은행의 지문인식 출입통제시스템 대규모 도입은 타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휴노테크놀로지 국내영업팀 팽문보 팀장은 "이번 제일은행에 대한 시스템 공급을 기반으로 은행 및 금융권 시장에서 지문인식 PC보안솔루션 및 출입통제시스템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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