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SP들간의 공동협의체인 한국ISP협의회(회장 이승일)가 지난 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2차 총회를 열고 국내 인터넷프로토콜(IPv4·IPv6)주소정책방향과 국내 인터넷 트래픽 통계산출시스템을 위한 기관간 협조사항과 적용현안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열린 총회에는 정보통신부 변재일 정보화기획실장을 비롯, 한국인터넷정보센터 송관호 사무총장 등 한국ISP협의회 운영위원회 위원 및 국내 ISP의 실무책임자들이 대거 참석,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ISP협의회는 인터넷서비스의 고도화와 품질향상,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하였으며 ISP 사업자들간의 상호 기술협의 및 정책 의견을 제시하는 공동 협력기구로서 현재 한국통신을 비롯, SK텔레콤 데이콤 하나로통신 드림라인 등 약 70여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ISP협의회의 2001년 주요사업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추진할 구체적인 사업내용으로는 분과위원회 공통사업으로 △총회, 운영위원회, 분과위원회의 회의운영계획 △한국인터넷운영워크샵2001(KIOW2001)개최 △한국ISP편람2002제작 △인터넷트래픽 통계산출 등과 IP주소기술분과위원회의 추진사업으로 △IP주소 배정·할당원칙 의견수렴 △APNIC 등 국제기구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NOG(Network Operation Group)활성화 방안 및 방향논의와 IDC사업정착을 위한 방안도출 등도 올 사업계획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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