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휴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게임 투자로, 나우콤의 IDC에서 서버와 전용선을 공급하고, 인터노리는 게임 개발과 운영에 집중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나우콤은 온라인게임으로의 사업영역 확장과 IDC의 새로운 투자모델을 확보하고, 인터노리는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 및 운영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게임 프로젝트 투자의 첫 대상은 온라인 액션 파이팅 게임인 '아이파이터'(www.i-fighter.co.kr)로 6월 1일부터 공개 무료 서비스에 들어간다.
아이파이터는 서버와 전용선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많은 이용자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P2P 방식으로 개발되어 양 사의 부담을 최소화는 선에서 전략적 제휴가 가능케 됐다.
또한 아이파이터는 대전격투 게임 장르로는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인터넷에서 서비스되는 게임으로 본격 서비스가 되기도 전에 2만 명 이상의 회원이 베타테스터로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예전 오락실에서 인기를 끄는 격투게임을 인터넷으로 옮겨온 아이파이터는 동시에 8명이 접속해 개인전 및 팀 플레이로 통쾌하고 신나는 격투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귀엽고 앙증맞은 SD캐릭터들이 펼치는 화려하고 엽기적인 기술과 필살기, 격투게임에서는 가질 수 없었던 레벨, 장비와 아이템 등의 RPG 요소를 가지고 있다.
또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키 조작과 인터페이스로 인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터노리의 연성만 대표는 "이번 나우콤과의 전략적 제휴는 프로젝트 투자 개념의 첫 성과"라며 "앞으로 나우콤과 같은 방식의 프로젝트 투자 제휴를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우콤 문용식 대표는 "국내 온라인게임은 고속성장세지만 1∼2개 업체가 전체 매출의 70∼8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신생업체가 원가절감과 유료회원 확보라는 숙제를 풀기 위해 프로젝트 투자 개념의 새로운 마케팅 시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번 나우콤과 인터노리의 프로젝트 투자 제휴의 성사를 시발점으로, 벤처기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방식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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