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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CAD '인기몰이'
국산 CAD '인기몰이'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5.21 09:06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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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장점 구입문의 쇄도......업체 연구개발 박차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 등에 따라 고가의 외산 CAD제품이 주류를 이루던 국내 CAD시장에 중저가의 강점을 내세운 국산CAD화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오토CAD가 절대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웨어불법복제단속으로 인해 고가의 외산CAD제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사용자들이 중저가의 국산CAD제품에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발맞춰 국산CAD업체들은 연구개발에 한층 박차를 가하면서 국산CAD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들 국내업체들의 제품은 △코어엔진부터 전공정을 순수하게 자체 개발한 필컴의 '필캐드' △인텔리코리아와 다이나웨어씨지가 ITC(IntelliCAD Technology Consortium)로부터 코어엔진을 수입, 한국형으로 개발한 '인텔리캐드' △삼성SDS가 개발한 '유니캐드' 등이 대표적이다.
필캐드의 경우 지난 4월에 범용과 작도만 하면 자동물량까지 산출되는 건축설비 CAD를 동시에 출시한 바 있으며 기타 국산 CAD제품과는 달리 CAD 개발기술을 전부 보유하고 있어 해외에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고 국내 사용자의 의견을 즉각 반영해 빠른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판매가격은 국내 최저가격인 20만원선.
이 달 중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인텔리캐드의 새로운 버전인 '캐디안'은 해외수출을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가격은 90만원선으로 책정하고 있다.
또 오는 6월중에 발표할 예정인 '인텔리캐드2000 플러스'는 인텔리캐드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한글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가격은 40만원선.
한편 삼성SDS가 처음으로 국산 CAD임을 내세웠던 '유니캐드'의 가격은 250만원선이다.
필캐드 이천우 사장은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 이후로 갑자기 CAD 사용자들의 구입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국내 CAD시장의 한계 극복을 위해 기울였던 약 7년여에 걸친 연구노력이 이제야 빛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아울러 "외산 소프트웨어불법복제 근절 대안으로 국산 소프트웨어개발업체에 대한 소비자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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