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 측은 지난달 23일 공고한 '디지털위성방송시스템 구축을 위한 입찰'의 심사결과 쌍용정보통신, 삼성SDS, 포스데이타 컨소시엄을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은 쌍용정보통신컨소시엄은 예정우선협상권을 받게 됐다.
이번 입찰에는 이 외에도 머큐리 컨소시엄을 포함 총 4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위성방송 측은 기술성(70) 수행능력(20) 가격(10)을 기준으로 각 컨소시엄의 제안서를 평가했다.
위성방송은 위성방송시스템, 고객정보시스템 장비도입 및 구축, 통합SI 등 3개부문 일괄계약(Turn-key)방식의 2단계 경쟁입찰을 통해 이달 말 경 최종 계약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심사에는 심사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시민단체 참관인 1인이 심사의 전 과정을 참관했다고 위성방송 측은 밝혔다.
한편 위성방송은 23일 △휴맥스 △현대디지털테크 △대륭정밀 △LG전자 △팬택미디어 △삼성전자 △택산아이엔씨 △글로벌테크 △아남전자 등 10개사를 선정, CAS 및 미들웨어 등 수신기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위성방송은 해외에서도 몇 개 사업자를 선정, 전략적 제휴를 맺을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위한 기술평가는 9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며 이번에 선정된 10개 업체와 추가 선정될 해외사업자 이외에도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의 기술규격에 의해 개발하는 수신기 제조사는 기술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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