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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선서비스 혼선 파워콤 탓
전용선서비스 혼선 파워콤 탓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4.21 09:53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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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모뎀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고속인터넷사업자들이 파워콤의 제재로 인해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 IP를 제공하는 케이블모뎀 서비스 사업자들은 한 회선에 단 하나의 랜카드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2대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가정으로부터 지속적인 맥어드레스 교체 요청 및 사용불편 신고를 받고 있지만 파워콤으로 인해 서비스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이다.
정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파워콤은 CMTS에 가입자 단 케이블모뎀과 랜카드 맥어드레스를 입력하여 어느 회사 가입자인지를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각 초고속인터넷 회선망 사업자들에게 회선 및 IP 사용에 대한 요금을 청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다른 랜카드로의 접속제한은 맥어드레스가 관리되지 못할 경우 파워콤이 각 사용자가 어느 회사의 가입자인지 구분할 수가 없어지므로 일어나는 기술적 문제라는 것이 정통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른 랜카드를 쓰기 위해서는 추가로 서비스에 가입할 필요가 없이 CMTS상에서 다시 셋팅해 주면 되나 현실적으로 CMTS를 관리 운영하는 파워콤이 ISP사업자에게 CMTS 접근 및 수정권한을 주지 않고 있는 중이다. 이로 인해 고객이 온세통신 두루넷 하나로통신 등 초고속인터넷 회선망 사업자들에게 연락을 주면 사업자들은 다시 파워콤에 연락을 하고 파워콤에서 이를 수정해야 하는 절차상의 번거로움을 거치고 있다.
한편 초고속인터넷 회선망 사업자들은 지속적으로 파워콤에 CMTS 접근 및 수정권한을 요청하고 있으나 파워콤은 영업기밀과 유지관리 문제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 불편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파워콤에서 시스템 접근과 수정권한을 차단하고 있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든 일"이라며 "현재 사업자들은 전화를 받으면 즉시 그 자리에서 맥어드레스를 재셋팅해 주고 있기에 정통부의 설명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초고속인터넷 회선망 사업자들의 경우 자체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일정한 양의 IP를 할당받아 사용하고 있기에 파워콤에서 어느 회사의 가입자인지를 구분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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