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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안파고 광케이블 깐다
땅 안파고 광케이블 깐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4.09 09:09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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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파기와 되메우기 공정이 필요없는 광케이블 포설 공법이 우리나라에 도입돼 공사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시공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흥정보통신(주)(대표 장석하)는 최근 독일 씨멘스로부터 마이크로 광케이블을 포설하는 방식의 MCS(Micro Cabling Systems)공법을 도입, 국내 보급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MCS 공법은 아스팔트 밑층이나 보도블럭 밑의 10∼12cm 지점에 마이크로 케이블을 직접 포설하는 것으로 이 공법을 채택할 경우 도로를 굴착하거나 시공 후 땅을 되메우는 공정이 필요없게 된다.
따라서 lkm 구간에 광케이블을 포설하는 경우 기존 공법으로는 약 14일이 소요됐으나 MCS공법을 도입하면 시공기간을 1일로 단축할 수 있다. 또 1km구간 공사시 기존공법으로는 자재비를 제외하고 약 2억5,000만원의 공사비가 소요됐으나 MCS공법을 적용하는 경우 자재비를 포함하고도 공사비를 약 5,000만원으로 절감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 공법에 이용되는 마이크로 케이블이 20∼30톤의 무게에도 견딜 수 있는 강도를 지니고 있어 차량 통행을 차단하지 않고도 공사를 수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선로에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홈(groove)의 마감재를 걷어내고 손쉽게 케이블을 교체할 수 있어 유지 보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장병권 신흥정보통신 영업이사는 "도심지역에서의 광케이블 포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도로 굴착에 따른 교통체증 유발 등으로 시공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며 "별도의 토목공사가 필요없는 MCS공법을 도입함으로써 발주처, 시공사 모두가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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