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36 (금)
파워콤 1조2800억 매출 달성 목표 '통신시장 넘버원 넘본다'
파워콤 1조2800억 매출 달성 목표 '통신시장 넘버원 넘본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4.09 08:48
  • 호수 1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전 2005 선포' 관심 집중

파워콤(사장 서사현)이 오는 2005년 1조2,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비전 2005'를 최근 발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워콤의 이번 비전 선포는 '통신시장 3강' 편입을 위한 전주곡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 차질을 빚고 있는 민영화는 정부와 한전의 몫으로 돌려두고 향후 통신시장 정상 등극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힘을 쏟겠다는 의미다.
우선 파워콤은 향후 5년간 자본금을 1조3,50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현재의 자본금 7,500억원과 대비해 약 45% 늘어난 규모다. 이와 함께 현재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2조원으로 늘리고 부채비율도 59.6%에서 81%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인력규모도 크게 늘어난다. 파워콤은 현재 21본부 2단 1실 21팀을 주축으로 10개 지사 8개지점에 390명의 정원을 유지하고 있으나 2005년에는 정원을 1,140명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경영 효율 측면에서도 파워콤이 그리는 청사진은 원대하다.
파워콤은 지난해 말 2,565억원인 매출액을 1조 2,800억원으로 늘리고 매출생산성도 1인당 6억 6,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7.3%에서 30% 이상으로 △당기순이익은 설립초년의 69억원에서 2,356억원으로 △자기자본 순이익률은 0.9%에서 29%로 각각 늘려나갈 계획이다.
설비투자 면에서는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2005년까지 매년 4,000억원 이상을 투자, 총 2조1천600여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한다는 게 파워콤의 기본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전국 6만6,610Km의 광케이블을 2005년까지 10만4,100Km로 확대하고 HFC망은 현재 4만4,326Km에서 7만4,400Km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파워콤은 이 같은 설비투자가 마무리되면 네트워크 설비 고도화가 이뤄져 현재 기가급 전송용량이 테라급으로 1천배 이상 고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VoIP, VPN 등 IP망을 기본으로 데이터망을 조기에 구축하고 가입자망은 6층 이상 규모 빌딩의 60%이상, 300가구이상 대단지 아파트 50%수준까지 광통신망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HFC망의 홈패스율을 85%까지 높이고 광통신망 품질향상 한계인 99.999%(파이브 나인)까지 도달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파워콤은 HFC망 장애시간을 가입자당 0.38분에서 0.14분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광통신망과 HFC망을 이원화체계로 운용, 11개 망운영센타의 통합운영체제를 완료하는 등 초고속네트워크와 고품질 서비스를 기반으로 토털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e-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통신시장 3각 구도 개편안은 많은 변수를 안고 있는 사항"이라면서 "민영화를 조속히 마무리 하고 외형적 성장이 아닌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서비스망 등 인프라스트럭처를 제대로 갖추는 것이 파워콤이 종합 통신그룹으로 부상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