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분배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 주파수 분배에 따라 국내에서 고정· 이동·방송 등 특정 주파수대역의 용도를 정하는 것으로, 주파수 분배도표는 이 같은 주파수 분배 현황을 한 눈에 알기 쉽도록 정리한 자료다.
주파수 분배도표는 지난 92년부터 책자로 제공해 왔으나 인터넷에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통부는 이번 주파수분배표에 이어 주파수 세부용도를 기록한 주석(군용주파수 등 국가보안사항 제외)도 올 하반기부터 인터넷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정통부는 주파수 이용·관리에 관한 정책·통계자료를 일반에 제공하고 주파 수 이용에 관한 의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주파수과 홈페이지(www.mic.go.kr/~spectrum)를 3일부터 운용한다.
이와함께 정통부는 2일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단거리전용통신(DSRC) 과 차량레이다용 주파수를 주파수심의위원회(위원장 강창언 연세대교수)의 심의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이로써 다양한 ITS 응용서비스가 본격 보급되고 관련기기 산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번에 분배된 주파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관련 권고사항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채택한 표준방식과 관련업계의 수요 등을 감안 △단거리전용통신용의 경우, 5.795∼5.815㎓(20㎒폭)대역은 자가전기통신설비용, 5.835∼5.855㎓(20㎒폭)대역은 사업용전기통신설비용으로 구분했고 △차량레이다용은 76∼77㎓(1㎓폭)대역으로 분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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