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은 19일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인터넷을 활용한 기업 간 전자상거래 솔루션의 기술표준이 될 제5차 ebXML(electronic business eXtensible Markup Language) 표준화 워크샵을 개최했다.
ebXML은 유엔산하의 무역촉진 및 전자거래 담당기구인 유엔씨펙트(UN/CEFACT)와 세계 최대 민간 XML 표준화 기구인 OASIS(Organiz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tructured Information Standards)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XML 및 인터넷 기반 전자상거래 표준화 작업으로 세계 각 주요 업체 및 단체 , 표준화 기구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bXML은 기존의 여러 XML 표준화 관련 노력이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이뤄지지 못해 오히려 전자상거래 표준화에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한 상황에서 시작됐다.
ebXML은 오는 5월 최종회의만을 남겨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완성 단계에 접어들어 마무리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날 제5차 워크샵은 지난 2월 12∼1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제6차 ebXML Initiative 회의의 결과가 중점적으로 발표되고 논의됐다. 특히 ebXML Initiative가 마무리되는 단계에 개최돼 발표한 내용이 ebXML의 이해를 위한 구체적인 모습을 제시했다.
한편 이와 관련 전문가는 전자상거래 인프라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주요 업체, 국제 표준화 기구, 업종별 및 산업별 단체 등이 심사숙고, 공동으로 추진하는 ebXML이외에는 현재 국제 전자상거래 표준에 대한 대안이 없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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