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은 물건과 팔고 싶은 물건을 직접 흥정해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장터가 등장했다.
(주)나우콤(대표 문용식)은 14일 국내 최초의 인터넷 직거래 장터인 '채퍼(www.chaffer.co.kr)' 서비스를 개시했다.
채퍼는 기존 쇼핑몰 및 경매사이트 등과는 다르게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흥정을 해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경매서비스처럼 원하는 물건이 낙찰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과 입찰 진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즉시 거래체결이 가능해 졌다.
또한 채퍼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미리 등록해 놓으면 구매조건에 맞는 물건이 등록되는 즉시 알려 주는 '예약검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물품명, 예상가격대 등을 등록해 놓으면 구매조건에 맞는 물건이 사이트에 등록되는 즉시 메일과 쪽지, 이동전화 등으로 알려주는 기능이다.
한편 구매가보다 판매희망가가 50% 이상 할인된 물품이 등록되거나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무료로 주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분리해 물품을 검색하는데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문용식 대표는 "경매사이트 및 쇼핑몰 등은 온라인 거래사이트로 자리잡았으나 C2C 기반의 직거래 장터는 아직 전무한 실정"이라며 "채퍼에서는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위해 안전거래장치를 도입하고 배송업체와 연계하는 등 국내 최대의 직거래 사이트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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