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1년도 정부조달 집행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정부조달 예시규모를 25조 312억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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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의 올해 예시액은 지난해 20조8,800억원보다 20%(4조1,512억원)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시설공사 예시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31%가 늘어난 총 17조9,951억원으로 신규발주 건설공사 10조 3,015억원, 장기계속 2차 이후 계약공사 7조 6,936억원이다.
100억원이상 대형공사는 156건 8조686억원으로 △일괄입찰 대상공사 39건 2조 1,306억원 △대안입찰공사 9건 8,109억원 △PQ대상공사 55건 3조 5,954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PQ대상 공사중 최저가낙찰제를 적용 받는 공사는 11건 1조7,690억원에 달했다.
발주기관별로는 건설교통부, 철도청, 해양수산부 등 국가기관이 지난해보다 3,865억원 줄어든 435건 5조1,485억원을 계약 요청했고 서울시, 인천시 등 지자체가 지난해보다 2조8,675억원 증가한 4조1,496억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의뢰했다. 한편 광주시 및 충청남도, 강원도 등에서는 공사발주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
또 조달물자 구매요청 규모는 총 7조 761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31% 증가했으며 △내자구매 6조5,261억원 △외자구매 5,500억원 규모다.
조달청은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설공사중 장기 2차 이후 계약 공사의 98%와 신규발주공사 88%를 각각 상반기에 발주토록 요청할 방침이다. 또 내자구매계획물량의 70%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도록 주요 공공기관에 촉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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