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0:48 (수)
중복투자 방지, 원가절감 초점 통신사업자 행보 급물살 탈 듯-SK IMT출발의미, 사업계획
중복투자 방지, 원가절감 초점 통신사업자 행보 급물살 탈 듯-SK IMT출발의미, 사업계획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3.10 09:38
  • 호수 1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MT 2000사업을 이끌고 갈 SK IMT가 5일 공식 발족했다. SK IMT의 태동에 이어 한국통신이 대주주인 한국통신IMT(가칭)도 16일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초기 자본금 5,000억원으로 출발하는 한통IMT 초대사장에는 조영주 IMT사업추진단장이 내정됐다. 25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될 한통IMT는 한통프리텔(10%), 한통엠닷컴(5%) 등 총 600여개사를 주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02년 5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통신사업자들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게 됐다.
하지만 통신장비제조업체들의 단말기, IMT-2000 기지국 시스템 등 장비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상용서비스가 예정대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첫발을 디딘 SK IMT 사업 계획, 임원진 구성 등을 살펴본다.
사업추진 방향 및 증자계획
SK IMT의 사업추진 방향은 중복투자 방지와 원가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위해 SK IMT는 SK텔레콤을 비롯, 주주사로 참여한 신세기 통신, 파워콤 등의 통신인프라와 주주사의 유통망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법인 설립시 SK IMT의 자기자본은 1조6,000억원으로 이는 설립자본금 3,000억원과 주식 초과 발행금 1조 3,000억원(출연금)으로 구성됐다. SK IMT는 오는 서비스사 시작되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유상증물량의 3%를 일반개인 주주에 공모 배정할 예정이다.
서비스 제공 어떻게 하나
SK텔레콤은 비동기 방식의 장점인 글로벌 로밍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일본, 중국의 제 1사업자인 NTT DoCoMo, China Mobile과의 상호협력을 강화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선적으로 동북아 단일 통화권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미국 동남아 국가들로 로밍 지역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기반으로 영상전화, 채팅, 동영상 방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상사설망 등 부가서비스 49종, AII IP 응용서비스 등 신규서비스 10종 제공하기로 했다. SK IMT는 오는 2007년 국내 IMT-2000서비스의 가입자 수가 약 1,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K IMT는 자사의 시장 점유율을 사업초기에는 46.4%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를 2007년까지 47.8%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매출액의 경우 2007년 초 약 1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은
SK IMT는 전국망 구축을 위해 1조 2,500억원을 투자하고,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망 증설 등에 1조 2,000억원, 망 고도화 및 품질개선에 8,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07년까지 SK IMT의 시설투자 금액은 총 3조 2,9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SK 텔레콤은 지난 99년도부터 대기업 및 중소·벤처기업과 시스템 및 서비스개발을 위해 5개 분야에서 약 90개 업체에 1,233억원을 투자 개발 중에 있다. SK IMT는 상용시스템을 적기에 개발하고 미래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매출액 대비 연령균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자금조달계획
SK IMT는 2007년까지 시설투자를 비롯하여 영업비용 등 사업전반에 약 13조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영업활동을 통해 9조원, 재무활동을 통해 3조원, 기타 자금유입 등으로 조달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기본방침. 특히 SK IMT는 유상증자 및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비중을 높이고 은행을 통한 단기차입을 최소화, 재무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4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