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코리아(www.softbank.co.kr 대표 이홍선)는 올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규모를 500억원 이상으로 확정하고 수익성 중심의 벤처투자원칙을 중시하겠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 이홍선 사장은 이와 같이 밝히고 투자하는 업체의 기준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과 3∼5년 후 투자회수가 가능한 기업을 중심으로 10∼30%의 지분투자를 통해 5년 내 시장가치가 10배 이상 되는 기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벤처기업을 크게 3가지 분류로 나눠 전체투자비용의 40%를 디지털서비스를 촉진시키는 기업에게 또 30%는 디지털서비스를 촉진시키는 기업 그리고 나머지 30%는 디지털기반을 제공하는 기업에게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코리아는 투자가 예상되는 투자기업으로는 eCRM(인터넷고객관계관리), B2B통합솔루션, 게임, B2B서비스, 광통신 및 무선인터넷,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 관련업체 등이며 이들에게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기업에 있어 투자는 수익에 기준한 투자여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매출이 있는 곳에 투자를 하겠다"고 말해 수익성을 중심으로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지난해 투자한 벤처들은 전문성 부족한 부분 많았다"며 "세일즈, 마케팅 R&D 관련 전문인력이 부족한 곳이 많았고 목표하는 시장에 대한 현실적인 분석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나라 정보통신시장이 발전한다고 보고 있으며 조심스런 낙관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벤처투자시장은 정부의 정책적인 면과 자본의 흐름이라는 점에서 위축되지는 않을 것"라고 주장했다.
소프트뱅크코리아는 지난해 총 23개 회사에 588억원을 투자했으며, 현재 2군에 IPO(기업공개)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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