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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가율 10년 전의 절반
인구증가율 10년 전의 절반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4.08.30 10:15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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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생자 수 사상 최저

지난해 인구 자연증가율이 10년 전의 절반이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해마다 심각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가 사상 최저를 기록, 저출생 문제가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3년 출생·사망통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태어난 총 출생아 수는 49만3500명으로 전년보다 1100명이 줄어 지난 1970년 통계 집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또 총 사망자수는 24만5800명으로 일일평균 673명이 사망해 출생자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지난해 자연증가 인구는 24만7700명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출생수와 사망수는 전년도인 2002년에 비해 1100명, 700명이 각각 감소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자연증가율이 5.1명으로 93년 11.0명, 95년 10.6명을 기록한 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면서 절반수준 이하를 기록했다.

여성 1명이 가임기간동안 낳는 평균 출생아 수(출산률)는 1.19명으로 전년보다 0.02명 증가해 최근 10년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가임여성 감소폭이 출생아 수 감소 폭보다 컸던 데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해석된다.

여아 100명당 남아의 출생비는 108.7명으로 10년 전의 115.3명보다 6.6명이 개 선돼 정상성비인 105±2명에 근접했다. 출생성비는 지난 1994년 정부가 태아의 성감별을 금지한 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셋째 아기 이상의 출생성비는 136.6명으로 높아 남아선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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