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www.handysoft.co.kr 대표 김규동) BPM이 삼성그룹내에서 정보화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월 말 개최된 삼성 IT 심포지엄 2004에서 핸디소프트의 BPM을 활용해 사외 블록제작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삼성중공업이 협업체계 부문에서 그룹BP(Best Practice)로 선정됐다.

삼성중공업의 사외 블록 제작관리 시스템은 발주관리, 외주 업체의 공정관리, 제작관리 및 물량 관리 등은 물론 조선소 내 여러 부서에서 관리하는 협력사 자재 공급 등에 대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시스템이다.

핸디소프트는 지난 2003년 말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의 선박 수주 물량이 크게 증가해 선박 건조에 필요한 블록의 외주 제작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BPM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BPM을 활용한 협업시스템 구축으로 년간 40척에서 52척으로 생산량의 증대가 가능하게 됐으며, 프로세스 동기화 및 업무개선을 통한 생산비용 절감의 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를 통해 사외 블록 제작의 전체 업무 프로세스 흐름을 시각화해 정상, 긴급 및 지연 등의 업무 상태별로 단위 업무 담당자로 하여금 실시간 관리케 하고 프로세스 지연 등에 대한 알림 기능 등을 확보해 사외 제작관리 프로세스를 최적화 하는데 이어 향후 조선소 옥외 공정관리시스템 등을 핸디소프트의 BPM 솔루션 기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핸디소프트는 삼성중공업 BPM프로젝트 완료보고 행사 시 삼성중공업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