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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임원인사 실적·현장중심 발탁
KT 임원인사 실적·현장중심 발탁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4.11.29 09:19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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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공서열 파괴, 육성형임원제 도입
KT가 연공서열을 파괴하는 인사를 실시하면서 지난해부터 시작한 '혁신인사'를 지속하고 있다.

KT(대표 이용경)는 27일 신임 임원 18명을 선임함으로써 2005년도 정기 인사를 11월중에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단행된 KT 임원 인사의 특징은 △전략영업 현장에 임원배치 △육성형 임원제 도입으로 요약된다.

임원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영업실적이 뛰어난 영업국장을 임원으로 발탁했고 이들을 다시 전략거점인 영업현장에 재배치한 점이다. 이용경 사장의 현장중시 경영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예년보다 많은 승진 예정 임원을 선발한 것도 또 다른 특징이다. 통상 임원승진은 당해 년도 결위 및 향후 결위가 예상되는 인원 수 만큼만 선발해 온데 반해 올해는 평소보다 많은 임원을 선발했다.

이들은 임원급 팀장으로 주요보직을 수행하거나 자회사에 배치된다. 또한 일부는 외부 전문교육기관에서 강도 높은 임원수업을 받게 된다. 이 사장이 '임원 인사를 장기적인 투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읽을 수 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KT의 2004년도 정기 인사는 파격의 연속으로 언론 등으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인사 특징은 △연공서열 파괴 △부서별 안배 파괴 △영업분야 근무자 우대로 요약된다. 임원 승진자의 평균연령은 기존 49.2세에서 46.6세로 줄었으며, 최연소 승진 임원은 42세, 가장빨리 승진한 임원은 1년 8개월이다.

이번 인사는 10월말 고과단계부터 개별면담, 집단면담, 팀원간 상호평가제 등을 도입해 연공서열이 파괴되기 시작했고, 과장 및 부장 승진인사에서는 이례적으로 승진후보자에 대한 개별 및 집단인터뷰 시행 후 기관별·부서별 안배 관행도 깨졌다.

이용경 사장은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공기업 잔재를 털어내기 위해 인사에서도 혁신적인 조치를 취한 것으로 2005년도 정기인사를 마무리 했다.

최용석 인사팀장은 "과거 인사철이 되면 두 세 달 동안 업무가 중단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시작 시점부터 마무리까지 보름 남짓만에 모두 끝냈고, 또 11월 중에 인사를 종료함으로서 인사철 업무공백 관례를 타파해 내년에는 연초부터 업무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KT 인사
▲경영전략실장 노희창 ▲경영연구소장 김기열 ▲기획조정실장 서정수 ▲사업협력실장 맹수호 ▲재무관리실장 권행민 ▲감사실장 송원중 ▲품질경영실장 강태풍 ▲마케팅본부장 김우식 ▲특수사업단장 김영환 ▲비즈니스마켓본부장 이상훈 ▲정보화신도시사업협력단장 전인성 ▲기간망본부장 김성만 ▲컨버전스연구소장 이상홍 ▲차세대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 홍원표 ▲수도권강남본부장 서광주 ▲국방대학교 파견 방윤학

<승진>
◇상무보 ▲전남본부장 김영권 ▲운용시스템연구소장 송길호 ▲정보보호단장 박석준 ▲망관리/지원단장 김성범 ▲기간망시설단장 권순철 ▲구매전략실장 박인규 ▲기획조정실 사업전략1팀장 윤용석 ▲재무관리실 재무기획팀장 송기유 ▲홍보실 언론홍보팀장 이길주 ▲비전경영실 경영지원팀장 전병선 ▲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팀장 유기헌 ▲솔루션사업단 Bizmeka사업팀장 채종진 ▲정보화신도시 사업협력단 정보화협력국장 연해정 ▲남부산영업국장 한상균 ▲충남영업국장 우상은 ▲미 텍사스대 명성호 ▲세종연구소 권은희 ▲미 MIT대 이동면
- 이상 34명. 2004.12. 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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