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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조상 광개토대왕
대한민국의 조상 광개토대왕
  • 정보통신신문
  • 승인 2004.12.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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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본지 논설위원·공학박사·보성통신(주) 대표

우리 민족의 잠재력 명확히 인식
한국의 '기술영토' 스스로 지켜야



지금 인터넷상에는 광개토대왕을 10만원권 지폐의 주인공으로 하자는 제안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미 발빠른 네티즌들은 광개토대왕과 광개토대왕비를 새겨 넣은 10만원권 모의지폐를 선보이고 있다. 물론 정부에서는 지금 당장 10만원권 지폐를 발행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사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고대사 연구에 있어서 광개토대왕릉비의 존재는 엄청난 값어치를 지닌다.

때문에 그 비문을 놓고 지금까지 수백여 편의 저서와 논문이 발표됐다.
4세기에서 6세기 전반에 이르는 시기에 고구려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리고 그 전성기의 절정은 광개토대왕으로부터 장수왕 그리고 문자명왕으로 이어지는 시기였다.

특히 광개토대왕은 391년 18세의 나이로 즉위해 412년 39세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22년이라는 결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재위하면서 고구려의 영역을 사방으로 크게 넓히는 업적을 남겼다.

광개토대왕비가 재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100여 년간 한국·중국·일본 3국 학계의 관심이 집중돼 지금까지 약 200여 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릉비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이는 한국 고대사 관련 문헌사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서 직접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또 고구려사 연구에 현실적인 한계가 뒤따르고 3국 학계가 미묘한 경쟁관계에 놓여있는 점도 방대한 연구량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연구 성과물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광개토대왕비의 연구는 고구려사를 중심으로 한 한국고대사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이는 일본과 중국학계의 한국사 왜곡과도 맞물려 있는 문제다. 다시 말해 비문의 올바른 판독과 해석을 통해 왜곡된 한국고대사를 정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왕릉비에 관한 지엽적인 논쟁이나 막연한 논의에서 벗어나 고구려사를 중심으로 한국고대사의 발전과정을 해명한다는 연구의 본질에 도달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요즘 중국은 고구려사를 자국의 역사라고 우기고 있다. 중국이 자국의 사료까지 무시하고 '동북공정(東北工程)'이란 중국 동북 지역에 대한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중국의 팽창적 민족주의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경제적으로도 중국인들의 우리상품에 대한 불법 복제(무단 카피)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상표는 물론 상품까지 유사하게 카피하고 김치와 된장을 자기네 것이라고 우기더니

이제는 광개토대왕까지 중국인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 대국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진짜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우리민족의 잠재적인 힘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광개토 대왕비가 중국 역사라면 우리는 고구려의 후손 즉 대한민국의 후손이 아니라 중국의 후손이란 말인가? 생각만 해도 끔직한 일이다.

우선 우리 상품을 지키기 위해서 집안 단속부터 하자. 중국당국의 묵인하에 우리 상품의 디자인과 상표는 유사하게 카피하더라도 그 원천 기술은 유출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할 것이며 정부차원에서도 우리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겠다.

아울러 우리 기업도 연구개발에 더욱 힘써 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해야 되겠다. 우리의 기술 영토는 결국 우리가 지켜내야 한다는 의미다.

우리나라가 첨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 중 대표적인 것이 이동통신 산업이다. 방대한 국토와 인구를 가진 중국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앞으로 이동통신 수요도 엄청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이러한 수요를 적절하게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희망적인 일이다.

세계인들이 부러워할 만큼 우리나라 이동통신 산업이 발전한 것은 고구려 기마민족의 기동성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말을 타고 활을 쏘는 고구려인은 분명 광활한 대지를 호령했던 우리 모두의 조상임이 틀림없다고 확신한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노무현 대통령의 외국 방문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의 대표는 기업"이라고 기업을 치켜세울 때 기업인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일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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