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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TH 협의회 3월 설립
FTTH 협의회 3월 설립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5.02.14 09:51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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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KT·LG전선 등 민관 공동 참여
법규 제·개정 등에 업계 의견 반영키로



FTTH(댁내가입자망) 산업 활성화를 위한 'FTTH 산업협의회(FTTH Industry Council : FIC, 가칭)'가 오는 3월 설립된다.

FTTH 산업협의회 설립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ETRI 김봉태 그룹장)는 지난 3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에서 'FTTH 산업협의회 설립 2차 준비회의'를 갖고 'FTTH 산업협의회' 결성에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관련 단체와 KT, 삼성전자, LG전자, LG전선, 노베라옵틱스, 코어세스 등 관련 업체 실무자들 20여명이 참석해 협의회 결성에 힘을 모아줬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오는 3월 3일 창립총회를 열기로 잠정합의했고 사무국은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에 두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설립방안, 참여업체, 운영위원, 분과구성 등에 대한 초안을 작성했다.

준비위원회는 창립총회전까지 회장사 1개사를 비롯해 부회장사 3~4개사를 선정할 방침이며 장비 및 부품 업체, 콘텐츠, 서비스 업체 등 관련업체에 설립 취지를 알려 30~40개까지 회원사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창립총회 때에는 '아시아퍼시픽 FTTH Council' 관계자를 초청해 아시아퍼시픽 지역 FTTH 현황을 살펴보는 것을 비롯해 FTTH Council에 가입함으로써 해외 FTTH 산업 정보수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산·학·연·정 관계자들로부터 FTTH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설 방침이다.

FTTH 산업협의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BcN(광대역통합망) 프로젝트와 맞물려 FTTH가 크게 부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기관, 정부, 기업 등을 한데 묶어줄 구심점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탄생하게 됐다.

지난 1월 17일 정보통신부에서 협의회 구성 검토회의를 가졌고 같은 날 1차 준비회의를 개최해 김봉태 ETRI 광가입자망연구그룹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김봉태 준비위원장은 "'FTTH 산업협의회'는 FTTH 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장·단기 전략수립, 법규 제·개정, 표준구축공법 등을 충분히 논의해 정부정책에 업계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TTH 산업협의회는 국내 FTTH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해 △FTTH 서비스 시범망 구축 등을 통한 홍보 및 보급 활동 △제도개선 및 정책제안 활동 △기술 개발방향 조정 역할과 표준화 활동 △산업·기술 동향 분석과 실태조사 △세미나와 전시회 개최 △전문기술 인력양성 사업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준비위원장은 "FTTH 산업은 통신·방송 융합 패러다임과 함께 광대역통합망(BcN), 디지털홈, 특등급인증 등 다양한 활성화 요인이 있다"며 "시장 초기 협의회가 FTTH 산업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반도체, 휴대폰 등에 이어 FTTH가 국내 IT 품목을 이끄는 대표주자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길 기자 young@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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