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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특등급 어장 잡아라
업무용 특등급 어장 잡아라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5.07.02 09:16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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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광통신업체 제품 라인업 강화…마케팅 총공세
업무시설 특등급 인증제도가 올 하반기 중 실시될 것으로 확실시됨에 따라 통신기자재 업계가 광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하고 마케팅 활동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업무시설 특등급 인증제도는 지난 5월 인증업무 처리지침 개정안을 마련한 데 이어 6월 공청회를 거쳐 이달초부터 실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의겸수렴 과정이 길어지면서 실시가 당초보다 미뤄진 상태다.

정통부는 FTTH산업협의회 주관으로 이달 초 공청회를 열기로 했고 이를 토대로 검토 작업을 통해 업무시설 특등급 기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업무시설 특등급 제도는 올해를 넘기지 않고 늦어도 10월이나 11월에는 시행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더 가져야 하지만 개정안에 따르면 업무시설 특등급 인증에 대한 기준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1등급 기준보다 조금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구내간선계 및 건물간선계의 광케이블을 4코어에서 8코어 설치로 기준이 강화됐다. 또 건물간선계의 세대별 UTP 카테고리5.e를 광케이블 설치로 개선했다. 광케이블 사용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통신기자재 업계는 FDF, 피그테일 등 일반 광자재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이코에이엠피는 이미 광솔루션 라인업을 완비했다. 이 회사가 선보이고 있는 광솔루션은 현장접속용 광커넥터를 비롯해 스플리터, 광아웃렛, 패치코드, 점퍼코드 등 다양하다. 특히 공사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설명회를 갖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시스티맥스의 경우 최근 최대 10Gbps 속도를 지원하는 광케이블링 접속 솔루션 '인스타패치 플러스'와 'G2 시스템'을 내놓았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IBS(지능형빌딩시스템) 빌딩 등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팬듀이트는 업무시설 특등급 제도 실시에 대비해 지능형 케이블 시스템 외에도 10기가비트, PoE(Power of Ethernet) 패치패널 등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고성능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클립살데이터컴 또한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사에 한국형 제품 설계를 요청한 상태다. 클립살은 최근 우리나라 정보통신 및 건축 환경을 고려해 한국에 있는 R&D센터에서 개발한 세대단자함을 선보였다. 아울러 광케이블을 데스크까지 끌어와 FTTD를 실현할 수 있는 광통신 제품도 출시하고 있다.

케이엠아이텍은 기가급 전송이 가능한 Cat.6급 모듈러잭 및 패치 패널을 전면에 내세워 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외산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불량률은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 특히 통신케이블에 모듈러 잭을 연결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 비숙련공이라도 30분 정도의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연결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허벨, 쓰리엠 등은 기존 제품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고 시장상황에 따라 발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다. 국내 업체인 LS전선도 광솔루션 라인업을 이미 갖췄다.

LS전선의 박의돈 FTTH 팀장은 "업무시설 특등급 제도 신설은 광케이블 및 통신기자재 물량을 늘려줄 것으로 예상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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