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등 전원용 수요 기대
LS전선(대표 구자열)은 환경 친화적이고 인체 무해한 일반 옥내용 무연(無鉛, Lead Free) 케이블을 국내 전선업계로는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무연케이블은 도체를 감싸고 있는 피복(컴파운드)에 납(Pb) 성분을 제거한 케이블을 말한다.
이번에 LS전선이 개발에 성공한 무연케이블은 전선의 내열성을 높이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돼 오던 납(Pb) 성분을 컴파운드(전선의 도체 부분을 감싸는 부분) 제조공정에서 완전히 제거했다.
이 때문에 일반 주택이나 아파트, 사무실 등의 전원용으로 수요가 빠르게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LS전선의 무연케이블 개발에 앞서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유해물질 사용제한 규정' 등을 제정해 납을 포함한 인체 유해한 6대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 등) 및 특정 난연제에 대한 사용규제를 체계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LS전선은 이 제품을 국내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본격 판매키로 했다.
한편 LS전선은 친환경 제품의 특성과 기능을 차별화하고 적극 홍보하기 위해 저독성 난연케이블을 개발, ZeLos(Zero halogen Low Smoke & Safety)라는 자체 브랜드로 출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6~10kV 이하 5개 제품이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마크를 획득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제품의 구매의무를 지켜야 하는 2만여개의 공공기관 등에 LS전선의 친환경 제품을 적극 납품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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