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현지 방문…투자 모색
LS그룹(회장 구자홍)이 지난 9월 중국 장쑤성(江蘇省) 우시(無錫) LS산업단지를 준공한데 이어 내년 WTO 가입이 예상되는 베트남에서도 투자 확대에 나섰다.구자홍 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김정만 LS산전 사장, 구자균 LS산전 부사장 등 주요 LS경영진 10여명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을 방문,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합작선 대표 등을 만났다.
구자홍 회장과 구자열 부회장은 방문기간 중에 즈엉 안 디엔(Duong Anh Dien) 하이퐁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단 죽 히엡(Dan Duc Hiep) 투자개발국장, LS산전 합작선인 우웬 끼엔 티엣(Nguyen Kien Thiet) VEC 회장 및 하 딘 민(Ha Dinh Minh) VIHEM 사장 등 베트남 정부 관계자 및 합작선 대표들을 잇따라 만나 상호 협력방안과 향후 투자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하이퐁에 위치한 'LS-VINA' 법인은 최근 전력케이블 전용라인을 최신 설비로 구축해 늘어나고 있는 베트남 전력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또 향후 전력케이블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제2공장 건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S-VINA' 법인은 저압에서 초고압케이블에 이르는 전력케이블 풀라인업 생산체제를 갖추고 내부 R&D 역량을 확보해 오는 2012년에는 '동남아시아 No.1 전선회사'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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