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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분배기술 발전…MSPP·OXC 보급 활기
광분배기술 발전…MSPP·OXC 보급 활기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6.01.16 10:18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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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전송망 광대역화 '가속'

MSPP 복합 스위칭 기능…10기가급 상용화
OXC 추가 경로 설정·선로 감시 등 수행

장거리 광전송망 장비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장거리 광송망의 경우 2001년부터 통신버블이 붕괴면서 2003년에는 이전에 비해 1/3 수준으로 크게 시장이 위축됐다. 그러나 가입자망이 광랜, FTTH 등으로 광대역화돼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장거리 전송망의 광대역화도 급진전되고 있다.
특히 경제적인 메트로 DWDM 기술, 40Gbps급 전송기술, OXC 기반의 광회선 분배기술의 발전으로 경제성이 제고되면서 메트로 및 장거리 전송망에 대한 투자가 점차 활기를 띠고 됐다.
메트로 WDM 시장과 차세대 SONET/SDH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SONET/SDH 시장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2004년 이후부터 국내 광전송 장비 시장은 이미 설치된 SONET/SDH 기반 위에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할 수 있는 MSPP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DWDM 교환장비인 OXC 장비 입찰이 진행되고 있다.
장거리 광전송망 장비 시장의 주역인 MSPP와 OXC 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40G급 장비 도입 가시화
코어 백본에서는 40Gbps급 장비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2003년 11월 2003 11 ITU-T G.959.1 표준으로 40Gbps급 초고속 광전송 기술이 확정됨에 따라 2006년부터 코어 백본망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널당 전송 속도가 40Gbps인 초고속 DWDM 시스템의 상용화에는 초고속 광변조기·광검출기의 개발 및 색분산·편광모드분산을 보상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충분한 기술 성숙도 및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므로 40Gbps는 주로 여러 10Gbps 링크들을 집선하는 용도에 쓰일 전망이다.
시스템 디자인 측면에서 장비 업체들은 장비 가격을 보다 낮추기 위해 장거리 DWDM과 SONET/SDH ADM 또는 OXC의 통합 기술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저가격 고성능 메트로 CWDM 기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ITU-T G.695는 1271~1611nm 대역(채널간격 20nm)을 사용해 최대 40~80Km 거리까지 채널당 1.25~2.5Gbps(최대 18채널)의 고속 광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CWDM(Coarse WDM) 표준을 제정했다.
CWDM은 온도제어가 필요없는 저가의 레이저와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비 가격이 저렴하며 DWDM에 비해 최대 30%의 비용절감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 60Km 내외의 짧은 전송구간이나 대기업·스토리지 네트워크에서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MSPP 및 MSTP를 통한 차세대 SONET/SDH로의 교체도 주요 기술동향이다.
기존 SONET/SDH 전송구간에서는 패킷 데이터 트래픽 전송 효율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SONET/SDH 또는 다양한 멀티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용할 수 있는 MSPP의 도입이 점차 증가해 빠른 시일안에 기존 SONET/SDH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스코, 노텔, 포토닉브리지 등 장비 업체들은 최근 MSPP와 차세대 SONET/SDH에 저렴한 CWDM과 같은 고속 광전송 기능을 통합시킨 MSTP(Multiservice Transport Platform)라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차세대 SONET/SDH 각광
MSPP(Multiservice Provisioning Platform)는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TDM, IP, 이더넷, ATM, xDSL) 등을 하나의 장비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기존 음성 위주의 서비스에 데이터 중심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한 차세대 SONET/SDH 장비다.
초기에는 ITU-T G.7041의 GFP(Generic Framing Procedure)를 이용해 IP 신호를 SDH에 단순 매핑함으로써 고비용의 패킷 오버 SONET/SDH를 생략한 비용 절감화에 기여했다.
현재로서는 트랜스포트 랜 서비스, MAC address learning, Bridging, Aging, VLAN, STP 등 IP 기능을 포함한 복합 스위칭 장비로 발전했다. 10Gbps급 장비까지 상용화돼 잇다.
MSPP와 CWDM 혹은 DWDM과의 결합을 통해 기본으로 제공되는 ADM/DCS 기능은 가입자 망으로부터 POP으로 유입되는 트래픽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POP으로 되돌아 유입되는 트래픽 양 감소, 통합 패킷 스위칭 기능은 물론 L2/L3 지원, 옵티컬 회선에 대한 먹스폰딩과 온보드 트랜스폰딩, 그리고 지능형 DWDM 레이어에 대한 전달처리 등을 제공하는 MSTP로 발전했다.

전광 전송망 핵심장비로 부상
OXC(Optical Cross Connect)는 SONET/SDH 장비를 대체하는 DWDM 장비의 광경로 스위칭을 위해 사용되며 DCS에 비해 월등히 큰 Tbs 수준의 용량을 갖는다.
전광 변환여부에 따라 Opaque 방식과 트랜스포트 방식으로 분류되며 파장단위의 회선분배 기능 및 파장 변환 기능을 기준으로 FXC(Fiber Cross Connect), Cross-Connect), WSXC(Wavelength Selective Cross-Connect), 그리고 WIXC(Wavelength Interchanging Cross-Connect)로 나눠진다.
신호용량 증감에 따른 추가 경로 설정 및 보호절체, 우회기능, 신호재싱 및 파장 변환 기능, 사용자 계층과 광 계층간의 종속신호 접속기능, 시스템과 선로의 감시제어 및 광 신호 연결설정을 위한 시그널링 기능 등을 수행해 전광 전송망의 핵심장비로 부상했다.
MEMS(Micro Electromechanical System) 등을 이용한 대용량 광스위치 기술, 파장변환 기술, 본격적인 그물형 전광 통신망 구현에 따른 광통신망의 우뇽보전 기술, 파장 가변 광원/파장 가변필터/가변 광 감쇄기 등 가변소자 기술, 광신호 성능 감시 기술, 저손실 광다중/역다중 기술, GMPLS(Generalized Multi Protocol Label Switching)를 이용한 트래픽 엔지니어링, 상위 스위치와의제어평면 통합관리, 대용량 메시망에서의 파장 라우팅 및 파장 할당 기술 등 핵심요소 기술이 포함돼 있다.

김영길 기자 young@koit.co.kr
자료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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