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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컨버전스의 심장 'u-시티'
디지털 컨버전스의 심장 'u-시티'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6.02.11 10:52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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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전·건설·문화…

홈네트워크·교통·건강 등 서비스 다양
IT발전과 연계…선순환 구조 정착시켜야

21C 한국형 신도시인 u-City는 국내 IT 산업의 총체적인 역량이 집결되고 건설, 가전, 문화와의 컨버전스가 발전적으로 전개되는 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u-City는 도시 기능을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동시에 지역 특성에 부합되는 차별화된 산업 전략을 통해 경제성을 추구하고 거주민의 도시생활의 편의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정보화 도시가 기본 개념
u-City는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 서비스를 도시공간에 융합해 도시생활의 편의 증대와 삶의 질 향상, 체계적 도시관리에 의한 안전보장과 시민복지 향상, 신산업 창출 등 도시의 제반 기능을 혁신시킬 수 있는 차세대 정보화 도시를 의미한다.
즉 유비쿼터스 IT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국내의 발전된 정보 기술의 역량이 총체적으로 결집되고 건설, 가전, 문화와의 컨버전스를 발화시키는 21세기 한국형 신도시를 의미한다.
u-City는 도시 기능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을 지능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하는 도시 기능의 지능화(Intelligence), 전자적 공간 구현의 기반이 되는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연결(Network), 언제 어디서나 보편적인 서비스 활용을 추구하는 공동 플랫폼 및 통합관리(Platform), 유비쿼터스 기술이 접목된 실용적인 서비스를 추구하는 응용 서비스의 다양화와 상용화(Application) 등을 특징으로 한다.

IT·BT 등 융합 가속페달
u-City 추진 환경은 사회 문화 환경, 기술개발 환경, 정책 환경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u-City 추진의 사회문화 환경을 검토하면 노령층 증대와 수도권 집중의 인구변화와 도시 환경문제 개선, 생활 편익 추구의 생활 환경 증대 요구, 기업의 첨단 도시 수요 증가가 u-City 추진의 동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유비쿼터스 환경이 구현될 정보화 도시는 물리적 공간인 동시에 사회적 공간이므로 이러한 사회 문화적 수요는 국내 u-City의 적극적인 추진의 원동력이 되는 동시에 성공적인 u-City 추진을 위한 필수적인 요건이 된다.
기술 환경은 유비쿼터스 관련 기술 활용으로 u-City를 구현하기 위해 IT 뿐만 아니라 BT, NT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개발 및 융합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정책 환경면에서는 정부 및 지자체의 경우 u-City를 핵심정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북아경제 중심국가 건설, 산업혁신 클러스터 구축, 국민과 거주민의 풍요로운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비스 유형
서비스의 적용 범위에 따라 크게 u-Home, u-Work, u-Traffic, u-Health, u-Environment, u-Public service, u-Education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u-City 서비스는 △유무선 서비스(예:xDSL, FTTH, RFID, 와이브로, 이동통신)의 통신 인프라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과 지능형 도로 등의 건축 인프라 △홈 네트워킹, 건물관리 시스템 등의 솔루션 △e-Learning, IP-미디어 등의 콘텐츠가 결합돼 구현된다.

외국 추진 현황
국외 u-City의 대표적인 추진 사례가 홍콩의 사이버 포트와 두바이의 기업도시, 말레이시아의 MSC 프로젝트, 핀란드의 Aribianranta 프로젝트, 독일 쾰른의 미디어 파트를 들 수 있다.
이들 국외 사례를 종합하면 각 도시의 특성과 장점을 최대한 부각해 도시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주변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상승효과를 발휘하고 단순 기능도시 차원을 넘어 쾌적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족도시를 구현한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홍콩은 항구도시의 특성을 살려 홍콩을 동북아 지역경제 활동의 교두보로서 다국적 기업들이 활동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을 구현하려고 한다. 금융, 통신, 무역, 광고, 위락 등의 서비스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전략적 클러스터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능형 사무실(Intelligence Office)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능형 건물관리, 사무실간 초고속 네트워킹 연결, 지역 전체의 정보화, 학교 교정간의 광통신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
두바이는 1990년대 후반부터 정보산의 세계적 허브를 지향하며 세계 최초로 인터넷 시티, 미디어 시티, 지식 빌리지를 추구하며 'Technology and Media Free Zone'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시티는 1999년 이후 MS, 오라클, HP, IBM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수한 업체의 입주를 통해 e-Business와 정보통신 기술(ICT) 허브를 추진한다. 미디어 기업들에게 창조하는 자유라는 모토 아래 CNN, CNBC와 같은 세계적인 방송 미디어 업체를 유치하고 있다.
아울러 유수 대학유치와 같은 지식 빌리지를 추구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헬스케어 시티를 통해 외국인 투자 환경을 촉진하기 위한 최적의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말레이시아의 MSC(Multimedia Super Corridor)는 1996년부터 시작된 스마트 타운 프로젝트로 멀티미디어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테크노파크, 정보산업단지, 사이버 정보신도시를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국내 추진 현황
현재 2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다.
KT(통신사업자), SI/NI 사업자,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등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국내 u-City 추진 현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지자체가 주도가 되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 요소가 된다.
지방자치단체는 교통, 환경, 시설물관리, 도시안전관리, 문화 등 다양한 도시 활동을 정보 기술과 유비쿼터스 IT를 통해 지능형 서비스로 구축해 도시민의 생활편익을 추구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산업을 선정하여 지역도시 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u-City를 통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면서 동시에 각 지역의 사회 문화적 특성이나 산업발전 전략과 연계되어 특성화된 사업을 추진하는 점이 공통 사항이 된다.
국내 u-City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유무선 인프라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건설 등 경쟁력 있는 관련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더욱이 광범위하고 수준 높은 이용자 기반이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유비쿼터스 IT의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고 일반인의 수요가 높은 점이 u-City 추진의 동력이 되고 있다.

활성화 방향
우선 u-City 성공을 위한 가장 기본 요인으로 유비쿼터스 IT 인프라의 구축을 들 수 있다.
도시기반 시설을 갖추고 첨단 지능형 빌딩이 주를 이루는 도시건설과 함께 통신 기술과 IT 솔루션이 결합해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은 u-City의 필수요건이다. 특히 통신 인프라 뿐 아니라 u-City와 정부의 IT 839전략을 연계해 국내 IT 산업 발전과 선순환을 이루는 전략적인 전개가 바탕이 돼야 한다.
또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의 자족 기능을 확충하는 것이 u-City를 성공으로 이끄는 길이 된다.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이 전략적 클러스터를 구현할 수 있는 기업활동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생산혁신을 위한 산업연계, 고용인력 공급을 위한 교육기관 설치, 소비를 위한 배류 지역을 연계하고 교통망과 편의시설을 확대하는 자족 기능을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u-City가 기존의 신도시 형태인 단지 위성도시로서 베드타운화, 소비 도시화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고 사회기반 인프라와 삶의 여유와 편리함을 누리는 자족적 공간이 돼야 한다.
특히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적응할 수 있는 u-City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신도시별 지역과 산업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u-City 모델 개발을 통해 특화된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게다가 차별화된 도시 산업발전 전략을 강화하여 u-City 추진도시의 특성화를 강화해야 한다. 지역의 특성과 결합된 u-City 추진을 통하여 차별화된 산업을 발전하여야 하며 첨단 산업뿐만 아니라 지역의 전통산업이나 문화산업과의 조화를 통해 산업간 포트폴리오를 추진하는 것이 요구된다.

자료 : ITFind(www.itfind.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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