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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 건영정보통신
(화제의 기업) 건영정보통신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6.02.11 11:01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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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기술로 키폰업계 발전 선도

고객만족 최우선…신뢰구축 총력
업체간 출혈경쟁 더 이상 없어야

오랫동안 키폰업계에서 묵묵히 '정도 경영'을 하며 성장하고 있는 건실한 회사가 있다.

종로에 위치한 건영정보통신(www.kykp.co.kr 대표 이병옥)은 1979년 창사이래 지금까지 키폰 교환기 구내통신설비 등을 시공 유지보수 하며, 축적한 기술과 신의를 바탕으로 기업체에 적합한 정보통신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현재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에 거래처를 두고 있으며 키폰 교환기 LAN 구내통신설비 등을 판매하고 있다.

"내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남에게 베풀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돈 몇 푼 더 버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좋은 제품을 써서 고객들에게 만족과 신뢰를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이병옥 사장은 생각한다. 당장 눈앞에 놓은 이익에 급급해 일을 하다 보면 자칫 일을 불성실하게 하고 사후 일 처리가 미흡해 고객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 이에 고객들의 불신은 많아지고 회사는 문을 닫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신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고객의 입장에서 일을 해주고 싶다고 한다.

"어려울수록 참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IMF가 지나면서 많은 업체가 부도나고 일거리도 줄어드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조금만 참고 견디어 보자는 생각으로 적은 일도 묵묵히 하며 지내다 보니 그때의 어려움을 이기고 지금 위치에 이르렀다. 종종 일들이 많아 어렵고 힘은 들지만 공사가 큰 어려움 없이 잘 끝나면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는 게 무엇보다 기분이 좋고 일할 맛이 난다고 한다.

"한번 맺은 인연은 소중히 여기고 끈끈한 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하던 직원들 중 독립해서 나간 사람도 있는데 다들 각 분야에서 일을 잘 하고 있다. 원래 이런 경우 인간관계가 끊어지기 마련이지만 이 사장은 지금도 자주 만나서 모임을 갖고 돈독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서로 어려울 때 조언도 해주고 힘이 되어 줄 수 있어 너무 좋고 직원들이 잘되어 가는걸 보면 마음 한구석에 뿌듯한 마음이 생긴단다.

이 사장은 현재 키폰연합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바쁜 일과지만 키폰업계 발전을 위해 여러모로 신경을 쓰고 회원들과 자주 만나는 편이다. 만남을 통해 문제점을 듣고 이를 시정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 키폰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선 서로간의 제 살 깎기 출혈경쟁 보다 같이 상생 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보다 어렵게 사는 주위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사람들 모르게 이 사장은 사회복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후원해 주는 곳이 있지만 남들처럼 일회성의 '알리기 식' 도움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 일회성의 도움은 자칫 도움 받는 사람에게 더욱더 상처가 될 수도 있다고…. 향후 주위에 소외된 사람을 돕고 후원하는 등 사회복지 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싶다고 한다.

작년에는 8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는 직원들과 더욱더 분발해 10억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지금까지 정도경영으로 착실히 회사를 이끌어 왔기에 올 매출액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앞으로 정확한 시공과 신속한 A/S로 업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길주 기자 smile@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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