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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와이브로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6.02.20 10:01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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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에서 고화질 동영상 즐긴다

기존 솔루션 고비용 문제 등 극복
통신산업 전반 선순환적 발전 기대

와이브로는 국내 통신시장에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다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바로 우리나라 IT산업의 대표가 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이 와이브로이기 때문이다.
와이브로는 'Wireless'와 'Broadband'의 합성어인 Wireless Broadband의 줄임말이다. 언제, 어디서나 이동 중에도 다양한 단말기를 이용해서 높은 전송속도로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토록 하는 서비스다.
와이브로 서비스가 시작되면 가입자들은 영상전화, 금융거래, MMS, 이메일 등은 물론, 초고속인터넷으로 즐길 수 있었던 영화나 스트리밍, 고용량 VOD, 파일 다운로드 등 고속데이터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동 중에 실시간 교통정보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텔레매틱스 서비스와 멀티캐스트·브로드캐스트 기술을 이용한 방송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동 중에도 1M이상 속도 구현
와이브로 서비스는 음성보다는 데이터 통신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도입하게 됐다.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접속 서비스는 크게 유선 초고속인터넷,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무선랜 초고속인터넷 등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은 늦은 속도와 비싼 사용요금 및 단말기의 한계가, 무선랜 초고속인터넷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의 제약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와이브로는 이런 인터넷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해서, 도심지 내에서 이동전화처럼 기지국 간 이동 중에도 1Mbps 이상의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끊김없이 제공할 수 있다. 또 현재의 이동전화 무선인터넷보다 시스템 투자비가 낮고 전송속도가 높아 저렴한 요금으로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다.

국제 표준화 가속페달
정부 정책적 측면에서 와이브로는 정부가 국가적 경쟁력이 생긴 IT 분야를 확고하게 발전시켜서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분야로 판단했다.
와이브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광대역 OFDM(직교주파수분할다중) 기반의 기술을 이동통신 분야에 본격적으로 적용한 것이다.
와이브로 기술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2004년 말 국내표준으로 제정했고 지난해 말에 IEEE802.16e 국제표준규격으로 확정돼 있는 기술이다.
와이브로 기술의 세계 표준화는 주요 통신사업자와 제조업체, 연구기관 등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상당부분 국제 표준화에 기여했던 결과이다. 이를 계기로 국내 와이브로 관련 업체들의 세계시장 조기 진출과 선점이 기대되고 있다.

서비스 지역·이용층 확산
와이브로는 도입 초기인 2006~2007년에 수도권 및 광역시에서 이동 중 1~3Mbps 정도의 전송속도를 갖는 성능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주로 직장인, 학생, 전문 영업직 등을 중심으로 이용되고 노트북과 범용 단말기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시장 성장기인 2008년~2009년에는 시장 수요에 따라 와이브로에 이동통신,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홈네트워킹, 텔레매틱스 등을 결합한 융합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다. 또 이동통신, 방송, 가전, 교통과 같은 다른 산업 간의 융합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에는 전국 도시지역에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며 주 이용층도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 직장인, 자영업자 등으로 확산된다.
2010년 이후는 고객의 융합형 및 컨버전스 성향을 반영해 100Mbps 이상의 속도 보장과 이동성이 한층 강화되면서 이용자 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말기도 PDA, 노트북, 스마트폰, 기능별 전용단말기 등 다양한 단말기 형태로 확대될 것이다.

컨버전스 진화 촉진 기대
와이브로가 우리 국민경제에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 부가가치 창출, 수출 유발 효과 등 여러면에서 매우 크다. 또한 통신산업 전반에 걸친 선순환적 발전을 통해 시스템, 단말기, 부품,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와이브로는 그 서비스 특성상 유·무선, 통신·방송 융합으로 대표되는 국내 통신시장의 컨버전스 진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기존의 콘텐츠를 다양한 유·무선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어 콘텐츠 제공업자의 생산성을 높여 우수한 콘텐츠 생산을 촉진시킴으로써 유·무선 통신사업자의 수익기반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품질 향상, 서비스 요금 인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주도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와 삶의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다.

자료 : www.itfind.or.kr (ETRI 황승구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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