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광케이블 기술 공조
LS전선(대표 구자열)이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소재 진종그룹과 포괄적 사업제휴를 맺고 지난 22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두 회사의 이번 양해각서는 LS전선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LS전선의 김충현 상무(전략기획부문장), 김연수 이사(통신사업부장), 그리고 리청펑 진종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번 사업제휴로 LS전선은 진종그룹에 광섬유와 광케이블 생산 및 설비운영 기술을 이전하고 이에 대해 러닝로얄티(Running Royalty) 또는 신설회사의 지분참여를 상호 협의키로 했다.
또한 진종그룹은 자회사가 설비 등을 갖추고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가기 전까지 LS전선 광섬유와 광케이블을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중국내 판매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번 사업제휴는 진종그룹이 LS전선의 기술과 사업역량, 그리고 중국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높이 평가한 결과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LS전선은 중국 광통신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적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진종그룹은 랴오닝성 선양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금융 및 투자 전문 그룹으로, 내년까지 총 9000만달러 이상을 투입해 선양시와 카이유엔시에 광섬유와 광케이블 자회사를 세워 오는 2007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진종그룹은 이번 광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중화텔레콤과 제휴해 동북 3성인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광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광섬유와 광케이블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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