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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F, FTTH 솔루션 자리매김
ABF, FTTH 솔루션 자리매김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6.02.25 10:15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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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로망 구축비용 절감…유지보수 손쉬워
압축공기를 이용해 광케이블을 포설하는 ABF(Air Biown Fiber) 구축공법이 특등급 아파트 등 FTTH 구축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설치의 편리성 뿐 아니라 FTTH 구축의 최대 걸림돌로 제기돼 오던 구축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ABF 자재가격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한 올해부터 개정 시행되는 특등급 아파트 기준 중 광선로 채널손실이 단일모드의 경우 5.5dB로 강화됨에 따라 유지보수가 쉬운 ABF 공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BF 구축공법은 광튜브케이블을 먼저 설치하고 향후 광가입자의 수요발생에 따라 필요한 광섬유심선들을 해당 광튜브에 포설해 광선로망을 구성한다.

이 때문에 광섬유심선의 수요까지 미리 시설하는 일반 광케이블에 비해 초기 광선로망 구축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인한 투자손실(과잉투자, 중복투자 등)을 방지한다.

특히 통신용 관로가 아예 없는 기축 아파트의 경우 일반 광케이블로는 구축이 거의 불가능해 ABF 공법이 유일한 대안으로 제시된다.

이러한 ABF 구축공법이 최근에는 기축 아파트와 더불어 신규 아파트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충남 아산시에 건설된 한성종합건설의 필하우스 769세대에 ABF 구축공법이 적용돼 특등급 정식인증을 받았다. 또한 인천도시개발공사가 현재 건설중인 송도 4공구 특등급 아파트 980세대에도 ABF 구축공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가 시행하는 FTTH 실험사업 1500세대에도 ABF 공법이 적용됐다.

이밖에 KT의 WDM-PON 시험사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E-PON 시범사업에 ABF 구축공법이 사용됐다. SH공사 등도 ABF 구축공법 통해 FTTH망을 구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더욱이 ABF 구축공법은 대학교, 공장, 업무용 빌딩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LG화학 울산공장·충남 대산공장, 아셈타워 등에서 ABF 구축공법을 통해 케이블링 공사를 했다.

ABF 시장 활성화 전망에 따라 ABF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ABF 보급에 앞장서 오던 LS전선 외에 삼성전자와 대한전선이 ABF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LS전선은 특등급 아파트, IBS빌딩 등에서 ABF 구축공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10개사의 ABF 전문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또한 향후 건설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공사업체를 대상으로 ABF 파트너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튜브케이블, 튜브커넥터, 접속함, 툴킷, 장비 등으로 구성된 공압포설용 케이블 제품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국제 표준, 규격, 권고 등을 만족한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상반기 TBF(Taehan Biown Fiber)라는 브랜드로 공기압포설 시스템을 출시하고 경기도 분당 BcN 시범사업에 적용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길 기자 young@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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