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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표준화·인프라 구축 잰걸음
기술 표준화·인프라 구축 잰걸음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6.03.04 09:39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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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네트워크 정책동향
홈네트워크는 가정 내의 모든 정보가전기기가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돼 누구나 기기,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국민들에게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할 수 있는 IT 기술 이용 환경이다.

정부에서는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등 세계 최고수준의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홈네트워크 관련 기술 개발 및 표준화, 홈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융자사업 등 산업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건설사, 상용화 박차 =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 공동주택 중심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홈네트워크 확산에 좀 더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국내에서 홈네트워크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대형 건설사는 사이버아파트를 중심으로 가스조명 난방 출입문 제어 등 홈오토메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현재는 중견 건설사에서도 홈오토메이션과 홈시큐리티 관련 설비를 기본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건설사 위주의 홈네트워크 시장은 통신, 방송사업자의 가세로 다양한 통·방 융합 서비스 모델이 발굴되고 있다. KT는 2004년 6월 TV-VOD, 홈뷰어, 생활정보 등 인포테인먼트 위주의 보급형 서비스인 '홈엔(HomeN)'을 출시한바 있고 SK텔레콤은 이동통신 기능을 활용한 TV기반 가족 찾기 서비스, 홈 메시징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2005년 하반기부터 자체 상용시범가구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 시범사업 본격 추진 = 홈네트워크 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응용서비스(Killer Application)의 개발과 통신·방송, 정보가전기기 및 서비스간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가 중요하다.
따라서 정보통신부는 통신·방송·건설·가전 등 홈네트워크와 관련된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기기 및 서비스 간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2003년부터 홈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실시된 1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기 보급된 초고속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기술 등을 활용해 홈네트워크 붐을 조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1단계 시범사업에는 KT 및 SK텔레콤을 중심으로 83개의 기업 및 공공기관이 참여해 2개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아울러 수도권·부산·대구·광주·대전 5개 지역 1300 가구를 대상으로 총 320억 원을 투입해 양방향 DTV, 홈오토메이션, 헬스케어, 홈시큐리티 등과 관련된 44종의 서비스를 발굴해 적용했다.
2005년에는 총 45억원을 투입해 기 구축된 1300 가구에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실버타운서비스, T-Mbox(양방향 음악정보), TV기반 가족 찾기 서비스 등 17종의 신규 서비스를 발굴해 적용했다.
시범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행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정보가전 및 생활기기 제어, 원격검침 등 홈오토메이션 서비스와 침입방지, 방문자확인 등 홈시큐리티 서비스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원격의료 상담과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2단계 시범사업은 2007년까지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2005년까지 시범사업을 주도한 KT, SK텔레콤 등 통신사업자가 올해 중 본격적 상용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함에 따라 기존 형태의 시범사업은 종료하고 올해부터 원격의료 등 선도적 공공서비스 모델 시범적용, 상호호환성 확보 등에 주력하고 지능형 로봇 시범사업과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자들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상용화추진전략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 인프라 구축지원 활발 = 정보통신부는 건설사, 홈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업체 등 관련 업체들의 홈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촉진하기 위해 홈게이트웨이, 홈서버, 댁내 유무선 네트워크 등 홈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장기 저리로 지원하고 있다.
2005년까지 약 1500억원이 지원돼 6만여 가구에 홈네트워크 인프라가 구축됐다. 동 융자사업은 대부분의 신규 아파트에 홈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본적으로 설치하도록 건설사의 사업방향을 선회하게 하는 등 민간 자율적 홈네트워크 확산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생산유발효과 110조원 = 홈네트워크는 건설·통신·방송·가전 등 이종 산업이 융합되고 기기, 부품, 컨텐츠 등 첨단 IT기술이 집약된 분야로서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추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정통부는 2010년까지 11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3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정보통신인프라, 1200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디지털 정보가전 분야에서의 세계적 경쟁력 등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홈네트워크 산업 활성화와 세계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첨단 IT 기술의 상용화 측면에서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복합 산업의 특성상 관련 사업자간 긴밀한 협력 및 상생적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시급한 시점이다.

자료 : ITFind(www.itfin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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