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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매틱스 미래기술 전망
텔레매틱스 미래기술 전망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6.03.11 10:22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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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DMB 첨단 기술 장착
자동차가 더 똑똑해 진다




현대인의 생활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필수품이 있다면 그건 자동차와 휴대폰 일 것이다. 자동차와 이동 통신의 사용 확대로 새로운 영역의 서비스를 창출하게 됐는데 이것이 바로 텔레매틱스(telematics)다.

텔레매틱스 초기에는 안전 관련 서비스와 주행안내 위주의 서비스를 했고 근래에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정보제공, 게임과 영화 등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주요 응용으로 서비스가 전개되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시너지 유발 효과가 큰 텔레매틱스 기술의 전망 및 미래 기술 동향에 대해 알아보자.

□와이브로 기반 기술 = '와이브로'는 휴대폰처럼 언제 어디서나 이동하면서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속 60km 이내로 이동하면서 1~30Mbps의 속도로 각종 멀티미디어 및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도록 해 준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무선통신 서비스를 보면 CDMA 1x EvDo의 경우는 낮은 서비스 질과 콘텐츠 부족, 비싼 요금이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꼽히고 있다. WLAN의 경우는 커버리지가 협소하고 ISM(Industrial, Scientific, Medical frequencies)의 대역 특성상 QoS의 보장이 어렵다고 한다.

이러한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동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인 와이브로는 저렴한 요금과 고속의 전송속도로 인해 도시 지역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에 안성맞춤인 전송 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텔레매틱스 서비스와 연관해서 와이브로는 이동환경에서의 인터넷 접속이라는 기본 서비스 외에 음악, 고속 주행 중 웹 검색은 물론 화상통화, 인터넷 전화(VoIP) 등 양방향 서비스를 텔레매틱스 단말을 통해 제공 가능하다. 아울러 지상파 DMB와의 연계를 통한 통신 방송 융합이 주요한 서비스 제공 방향의 하나가 될 전망이다.


□DMB 기반 기술 = 현재의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2G 이동통신망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고가의 가입비 및 이용요금이다.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기술들이 개발되거나 상용화되고 있는데 그중 DMB 방송망을 이용하면 획기적인 이동성 및 기존 공중파 방송을 볼 수 있다.

DMB 서비스는 이동 휴대폰, 텔레매틱스 단말 등을 통해 TV 등의 영상 정보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위성을 이용한 S-DMB(Satellite DMB)와 지상파를 이용한 T-DMB(Terrestrial DMB)가 있다.

S-DMB는 전국을 커버하는 위성을 통해 주기적으로 교통 정보를 업데이트 받아 정체 길 회피, 목표 지점까지의 최단 경로를 안내하는 다이나믹 네비게이션 등이 사용 요금의 정액제 구조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텔레매틱스의 주요 서비스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T-DMB는 차량용 소형TV, 노트북 등과 같은 소형 단말을 이용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속 이동 중에도 동영상 및 CD 수준의 오디오,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 서비스의 안정적 수신이 가능한 이동 멀티미디어 방송이다. 현재는 서비스 커버리지가 서울 및 수도권에 한정돼 있지만 올 하반기부터 서비스 영역이 넓혀질 것으로 예측된다.


□고정밀 유비쿼터스 측위 기술 = 텔레매틱스 기술 중 측위 기술은 위치기반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로 현재 GPS 기반의 상용 측위 기술 및 이를 이용한 경로안내 등의 서비스가 개발 제공되고 있다.

GPS는 빌딩 숲, 터널, 실내등에서는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 이런 단독 GPS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실내 측위 기술, 통신망 인프라 기반 측위 기술 및 복합 GNSS 측위 기술이 개발돼야 한다.

실내 측위는 RFID 및 WLAN, UWB를 이용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RFID를 이용한 측위는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RF 리더와 태그의 근접 시 인식할 수 있는 원리를 이용해 정밀 측위를 할 수 있으므로 도로상에서 ACC(Adaptive Cruise Control)을 위한 Virtual Rail의 개념으로도 사용될 수 있으며 실내에서 LBS를 위한 측위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 국내외서 표준화 급물살 = 텔레매틱스 기술이 성장해 온 지난 3년 동안 관련 표준화는 국내와 국외에서 점차 주요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기본 개념 및 구성을 제시하는 텔레매틱스 표준 참조 모델을 시작으로 단말 소프트웨어 플랫폼 Stage 1, 2와 단말과 TSP사이의 상호연동 규격, 그리고 de facto 표준기구인 OSGi 의 VEG(Vehicle Expert Group)에서 차량 관련 규격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왔다.

향후에는 단말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API 수준까지 고려하는 인터페이스 규격과 DMB 와의 융합 서비스로 인해 방송용 텔레매틱스 콘텐츠 규격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며 차량의 진단 및 제어와 같은 차량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차량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관련 표준화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영향력 지속적 확장 = 텔레매틱스 기술은 관련 산업체별로 매우 다양하게 연구 개발이 이루어져 왔다. 인터넷과 휴대폰의 저변 확대의 효과로 사람들은 끊김 없이 정보 매체에 접속하고자 하는 수요를 갖게 됐고 이것이 텔레매틱스를 신 성장동력으로 부각 시 되는 큰 요인이 됐다.

초기 텔레매틱스 산업은 기술적인 표준의 부재, 미약한 수익 모델 등의 제약조건으로 인해 더딘 성장을 보여 왔다. 그러나 기술적인 성숙과 사용자의 요구들이 구체화됨에 따라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점차 그 영향력을 확장시켜 나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러 가지 기술들에 의해 미래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ITFIND(www.itfind.or.kr) 주간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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