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서비스 대비 제품라인 다양화
다산네트웍스(www.da-san.com 대표 남민우)는 지난해 1200억원 매출과 15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올해는 지난해 성공을 바탕으로 통신사업자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남민우 사장은 "올해 통·방 융합이 전 세계 통신 시장의 화두이다. 통신사업자들은 통·방 융합 서비스에 대대적인 망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흐름은 통신장비 업계에게 2000년 밀레니엄 버그 이후 5년 만에 맞이하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산네트웍스는 통·방 융합 서비스에 대비해 제품라인을 다양화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Triple Play Service)를 겨냥, 고도의 QoS 기능이 강화된 제품군들을 신규로 출시키로 했다.
제품라인에서 다산네트웍스는 기존의 초고속 인터넷 장비 위주에서 IP 셋톱박스, VoIP 게이트웨이, FTTH(GE-PON) 등으로 다양화했다. 또한 앞으로의 시장은 TPS 등 통합 서비스가 주도할 것으로 판단, 차기 주력제품으로 TPS 단말기를 선정하고 관련 제품의 라인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IP 기반의 각종 단말기들을 개발 중이며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에지 및 백본급 장비에 대한 제품 솔루션을 추가로 확보해 백본부터 단말기까지 모든 IP 제품군을 구비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특히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해서는 ADSL2+, 그리고 VDSL2를 지원하는 IP-DSLAM 제품군들을 대규모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독일의 도이치텔레콤은 오는 6월 월드컵 행사에 맞춰 IPTV 서비스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지멘스는 이 프로젝트의 주 계약자로서 다산네트웍스가 개발중인 IP-DSLAM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유럽 시장은 도이치텔레콤을 시작으로 IPTV 프로젝트가 활발히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멘스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4년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지멘스로부터 대규모 자본투자를 유치했고, 지멘스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또한 올해는 지멘스를 통해 유럽과 미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지금까지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와 일본은 다산네트웍스가, 나머지 국가에서는 지멘스가 다산의 장비를 지멘스 브랜드로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멘스 브랜드 제품 출시를 계기로 유럽 및 여타 지역에서 수출성과가 조금씩 보이고 있다.
남 사장은 "다산네트웍스는 지멘스의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 영업력을 활용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키로 했다"며 "올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다산네트웍스의 장비를 공급해 세계적인 브로드밴드 업체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산네트웍스는 국내 초고속 인터넷 장비 1위 업체이다. 다산네트웍스 고객은 KT촵하나로텔레콤촵데이콤 등 기간통신 사업자를 비롯해 인터넷서비스제공(ISP) 사업자와 시스템통합(SI) 및 네트워크통합(NI) 사업자가 있다.
그리고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권, 사이버아파트, 케이블TV 사업자 등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하거나 사용하고 있는 곳은 대부분 다산 IP액세스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남 사장은 "다산네트웍스를 가장 큰 기업은 아니더라도 가장 강한 기업으로 만들겠다. 초고속인터넷 최강국이라는 명색에 걸맞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 위축돼 있는 국산 네트워크 장비를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데 한몫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주요제품)H415G
일반전화·VoIP 기능 결합
VoIP폰 'H415G'는 기존에 사용 중이던 일반 전화의 편리함과 더불어 인터넷전화의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래픽 한글지원 LCD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으로 설계됐다. 기능 설정 및 상태 확인을 웹 인터페이스(Web Interface)를 통해 손쉽게 설정 및 변경이 가능하다.
그 외 폰북 및 스피드 다이얼 기능을 갖췄다. VMS(Voice Mail Service), CFA(Call Forwarding Always), DND(Do Not Disturb) 기능 버튼이 탑재됐다.
전화기의 PC 연결 인터페이스에 PC를 연결해 인터넷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다양한 부가서비스 기능을 내장해 대기업, 중소기업, SOHO, 관공서 등 대부분의 업체에서 생산성 향상 및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