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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주년) 서인물류
(창간 5주년) 서인물류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6.03.20 11:45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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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풀링기·권취기 자체 개발
자동 절단기 분야 진출도 모색

서인물류(대표 백일현)는 '현장중심'이라는 단어와 꼭 어울리는 회사다. 이 회사가 직접 개발·생산해 유통하는 케이블 풀링기와 권취기는 현장의 냄새가 물씬 풍겨난다.

지난해 출시한 풀링기 '이지 풀러(EZ Puller)'는 출시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통신·전기 공사 현장에서 필수 장비로 인식되고 있다. 현장을 중심으로 '편하다', '고맙다'는 호응이 입소문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 제품이 어렵고 번거로웠던 풀링 작업을 쉽고 간편하게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지풀러는 베어링 방식에 의한 회전방식을 채택해 작업자 혼자서도 손쉽게 장착하고 풀링 작업을 할 수 있다. 무게 또한 가벼워 승용차 트렁크에 실을 수 있으며 간단히 이동도 가능하다. 트럭 위에서 작업할 수 있고 드럼이 있는 어떠한 장소에서든 지 바로 풀링 작업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격을 40만원대로 책정, 구입부담을 덜어줬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케이블을 감아주는 권취기도 벌써부터 대박조짐이 일고 있다. 케이블 유통업체와 공사업체에게서 주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권취기는 다발 및 드럼으로 공용사용할 수 있다. 또한 케이블 절단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된다.

서인물류는 향후 케이블 자동 절단기 시장에도 진출, 케이블 관련 토털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자동절단기는 이미 설계에 들어갔고 상반기 중 신제품이 나온다.

서인물류 제품에는 현장을 최대한 고려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개발 및 테스트 과정을 거치면서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과 불편사항을 빠짐없이 반영한다. 아울러 LS전선에서 12년 이상 쌓은 백일현 사장의 현장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있다.

백 사장은 "현장여건을 고려해 제품을 개발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을 했다"며 "고객이 찾는 제품을 개발하고 적재적소에 공급함으로써 케이블 포설 기기 분야 '1등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여기에는 '항상 고객과 함께 한다'는 의지가 담겨져 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고객 의견을 귀담아 들을 뿐 아니라 철저한 고객관리를 통해 공사환경을 개선시키겠다는 것이다.

백 사장은 통신케이블이나 장비가 발전한 것과 달리 케이블 공사 현장은 여전히 낙후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서인물류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케이블 공사 환경을 개선시켜줄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케이블 공사 현장은 2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며 "서인물류 제품은 이러한 열악한 공사환경을 편하고 쉬운 일로 바꾸어 놓는 데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인물류는 목재 드럼 재활용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재활용을 목적으로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목재 드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해 다시 재활용한다.

케이블 드럼은 최소한 4회 이상 재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재활용 제품은 수선 및 보완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안정성과 성능면에서 전혀 문제가 없다.

케이블 드럼 재활용은 국가적으로도 큰 이익이다. 드럼은 대부분 수입목재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재활용되지 않고 그대로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현장에서 땔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서인물류는 드럼 전문 포털 기업으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 향후 반영구적인 드럼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업체 등 고객과 더불어 발전하는 윈-윈하는 경영을 전개하기로 했다.

백 사장은 "회사가 설립된 지 1년이 지났다. 처음에는 안개가 자욱했으나 이제는 어느정도 안개가 걷히기 시작했다"며 "현장중심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통신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요제품) 이지풀러

드럼 손쉽게 싣고 들어올려

케이블 풀링기 '이지 풀러(EZ Puller)'는 베어링에 의한 리프팅 방식으로 손쉽게 드럼을 장착하고 들어올린다. 드럼풀링시에는 베어링의 회전으로 회전에 힘이 들지 않는다.
대형드럼용 보조 받침대를 갖추고 있어 작은 드럼부터 최대 크기 드럼까지 한 세트로 풀링한다. 대형드럼을 풀링할 때는 어댑터를 통해 회전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이지풀러는 승요차 트렁크에 실을 수 있고 무게가 가벼워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트럭위에서 드럼을 내려놓지 않고 바로 풀링 가능해 맨홀 공사를 할 때 시간과 인력이 절감된다. 또 드럼을 이동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풀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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