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환 정통부 차관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한성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1회에 합격해 경제기획원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경제기획원 및 국세심판소 과장을 역임하다가 1996년 정보통신부로 옮겨 정보화기획실, 정보통신지원국, 정보호기획실, 공보관, 국제협력관, 정보통신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04년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지난해 2월부터는 한국투자금융지주 부사장에 재임하고 있다.
특히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해 국가 먹거리산업 창출의 초석을 다지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후한 평을 받았다.
또 정통부 안팎에서는 초고속통신망 구축을 통한 초기 국가정보화 확산 그리고 2003년 발생한 1.25 인터넷 대란 시 보여줬던 위기관리능력, 예산·재정·공정거래·정보통신·산업분야 정책전문가로서의 안목과 식견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정통부는 장·차관이 결정됨에 따라 각 실국장들의 대폭적인 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2∼3급 국장과 과장들의 큰 폭 승진인사도 점쳐진다.
◇프로필
△서울(49) △고려대 무역학과 △미국 오리건대 경제학과 △행시 21회 △경제기획원 투자심사국, 예산실, 공정거래실, 행정관리담당관 △정통부 정보화제도과장, 기획총괄과장, 통신기획과장 △동 공보관 △동 정보통신정책국장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 △동원증권 전략담당 부사장 △한국투자금융지주 부사장. 부인 손지원(42)씨와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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