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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 컨버전스 '고공비행'
삼성전자 모바일 컨버전스 '고공비행'
  • 박남수 기자
  • 승인 2006.04.24 13:05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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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1000만 화소폰 개발

   
▲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CeBIT 2006'에서 1000만 화소폰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컨버전스'를 주도하는 선두 휴대폰 업체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세계 휴대폰 업계 사상 최초로 카메라폰 '1000만 화소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1000만 화소 카메라폰(SCH-B600) 개발에 성공하고 올해 2분기 중에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000만 화소폰의 개발 성공은 '모바일 컨버전스' 흐름에 한 획을 긋는 쾌거이자 통신 산업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1000만 화소폰은 고급 디지털카메라를 능가하는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3배 광학 줌과 5배 디지털 줌을 장착하고 있으며 초점조정, 1/2000 셔터스피드 지원, 셀프타이머, 노출보정, 연속촬영 등 고급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또 카메라폰으로는 처음으로 '오토포커스 보조 광' 기능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한층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자연계의 모든 색깔을 표현할 수 있다는 의미로 '트루 컬러(True Color)'로 불리는 1600만 컬러 LCD를 적용해 초고화소급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데 적합하다. 13가지의 다양한 기록해상도 및 15가지 장면모드를 지원해 기존 디지털카메라 대비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 단계 높인 제품이다.

이와 함께 삼성의 첨단 모바일TV 기술을 접목해 위성DMB 기능은 물론 블루투스, MP3플레이어, 듀얼 스피커, TV 아웃 등의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번 1000만화소 카메라폰은 700만 화소폰, 800만 화소폰에 이어 앞면은 바(Bar)형 휴대폰, 뒷면은 디지털카메라 형태인 '듀얼 페이스' 디자인을 채택했는데, 기존 고화소폰보다 슬림한 두께에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700만 화소폰과 800만 화소폰을 잇따라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 1000만 화소폰까지 가장 먼저 출시함에 따라 사실상 고화소폰 시장 경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컨버전스' 움직임이 본격화하기 이전부터 '내 손 안에 큰 세상'을 휴대폰 사업의 비전으로 내세우며 다양한 제품 및 기능의 융복합을 시도해 왔다.

휴대폰과 TV를 융합한 TV폰(1998년), 휴대폰과 MP3플레이어를 합친 MP3폰(1998년), 휴대폰과 손목시계를 합친 워치폰(1999년), 휴대폰에 디지털카메라를 장착한 카메라폰(2000년), 휴대폰과 HDD를 합친 HDD폰(2004년) 등이 모두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삼성 휴대폰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 속에서도 최고의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시장 선도형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사업 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은 "삼성 휴대폰은 인류의 삶 속에 빠르게 확산되는 '모바일 컨버전스'라는 큰 변화의 흐름을 맞아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월드 퍼스트', '월드 베스트'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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